대학로에 다시 프레쉬니스버거가 들어서서 좋긴 한데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매장이 너무 넓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에 있었던 대학로점은 가게도 작고 느긋한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다시 문을 연 대학로점은 너무 넓고 그리고 너무 밝은 분위기가 납니다. 어째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되나? 가끔 가서 햄버거를 먹을 때 마다 내가 버거킹에 간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가끔 들더군요.
또 인테리어도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이전의 대학로점은 좀 오래되고 친숙한 느낌(마치 단골 술집 같은)을 줘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릴 때 꽤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래도 버거킹과 맥도날드에 점령당한 대학로에 이 녀석이 들어서니 반갑긴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갈 때 마다 손님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러다 여기도 또 닫아 버리는 건 아닐런지?
개인적으로는 이촌점이 가게도 아담하고 썰렁해서[..] 독특한 분위기는 잘 살아있던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아직 우리나라 마인드가
답글삭제그걸 소화할 정도가 못 되어서 그래요.
마인드가 썩은 게지요.
라피에사쥬님 // 네. 이촌점은 저도 한 번 가봤습니다. 아담한게 제 마음에 들던데요.
답글삭제티앙팡님 // 헉스. 썩었다고 하실 필요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