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표지 시안이 변경됐다기에 출판사에 가서 현재의 표지 디자인을 처음 봤는데 뭔가 좀 말랑말랑해 보인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으로는 그럭 저럭 무난한 표지가 아니었나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평을 보니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더군요.
그 중에 최악의 평가는 이것 같습니다.
When Titans Clashed: How the Red Army Stopped Hitler 한국어판 출간
이 외에도 표지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표지 디자인 담당한 분이 좀 섭섭하실 것 같습니다. 2쇄가 나오게 되면 표지 디자인을 고쳐 보자고 건의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겠군요.
솔직히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 표지의 사진이 워낙 유명한 사진이라서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어보이네요. ^^;
답글삭제책이야 내용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답글삭제확실히 임펙트가 약해 보이긴 합니다.
뭔가 표지 하나에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서
표현하기에는 포스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에서도
표지에 저 사진을 썼었지요.
bigtrain님 // 확실히 제국의사당에 깃발 다는 사진이 효과가 세지요. 저도 원판의 표지대로 가는게 가장 좋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이미 그 표지를 사용한 오버리의 책이 번역돼 있다 보니 어렵겠다고 하더군요.
답글삭제1941년의 혁명기념일에 붉은광장을 행진하는 붉은군대 병사들을 사열하는 스탈린의 사진(사진이 없으면 그림이라도)을 붙이면 딱이겠는데요.
답글삭제아니 표지에 글란츠 대령과 함께 양대인의 존성대명 석 자가 박혀 있는 것으로도 이미 원판의 표지를 능가했다고 사료되옵나이다! 2쇄 때는 대인의 함자에 금박을 ^^
답글삭제아텐보로님 // 그 사진은 멋은 있는데 임팩트가 없지요. 사실 건의한다고 바꿀 것 같지도 않군요.
답글삭제sonnet님 // 아아. 대인께서 어찌 이 어린양을 희롱하시나이까.
전후 모스크바의 기념퍼레이드에서 노획한 독일군 사단기들을 땅바닥에 휙 던져놓는 사진을 집어넣으면 글란츠 대령이 몹시 좋아할거라고 생각합니다[끌려간다]
답글삭제(이야말로 글란츠대령 빨갱이설을 위한 사전준비라 할 수 있는 WW2사학계의 정치적음모[..])
표지라면 역시 독소전 중 그 포스 만발한 소련군 징병 포스터 - 아줌마가 손가락질하는. 적백내전기의 그 노동자 손가락질 버전 말고요. - 로 바꾸심이 어떨까 싶군요. (...)
답글삭제베를린 시가전에서...왜 그 지하실에서 끌려나오는 독일군 사진 같은 건 어떨까요(...)
답글삭제라피에사쥬님 // 모스크바의 독일군 포로 행진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흐흐흐.
답글삭제윤민혁님 // 그 아줌마 무섭습니다.
슈타인호프님 // 그 사진은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원판에서 사용한 사진이 최고인데...
인쇄 잘못된 우표나 지폐는 수집품으로써의 가치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독소전쟁사 표지에 이오지마의 그 사진을 넣으면 글란츠 대령님은 거품물고 기절, 그리고 한국어판은 전세계 밀리 매니아들의 수집목록 제 1호! 세계 방방곡곡에 한 20만부 팔리지 않을까요?
답글삭제쏘련군 시체더미를 실으면 어떨까?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답글삭제주변에서 전부 내용에 비해, 광고와 표지가 너무 부실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강매(?)시키다 시피한 사람이 30명이 넘거든요.
다른 건 모르겠고 전함하고 AK라도 다른 거로 바꿀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만 역시나 생각을 바꿔 후추군이 말한 삿대질하는 러시아 아줌마라거나 레닌옹 초상같은 건 어떻겠습니까?
답글삭제p.s... 양대인 덕에 리뷰를 쓸 기회가 생기고 그것이 이주의 TTB에 선정되어 알라딘 머니를 받아 책을 질러 문화생활을 풍족히 했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않겠소이까?
제3제국 // 처음 뵙는 분 같군요. 반갑습니다.
답글삭제우마왕님 // 크하하. 우마왕님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됐으니 이 어린양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그 아줌마는 너무 무섭습니다.
처음 뵙는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ㅋㅋ. 블로그란거 처음 사용해보았는데,재미있네요...
답글삭제요즘 독일어와 러시아어 공부에 재미가 쏠쏠합니다. 독일어가 이렇게 쉬울줄 알았다면,왜 진작에 공부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드네요.
제3제국님 // 아이쿠! 선생님이시군요. 이런. 평소 쓰시던 닉네임이 아니라서 다른 분인 줄 알았습니다.
답글삭제제 썰렁한 블로그에 왕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