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의아한게 말입니다.
노무현이 자살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지요. 저와 같은 '열혈 노까'도 불쌍하다고 생각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꽤 많은 노빠들이 이것을 '국개'들이 뒤늦게 노무현이 훌륭한 대통령인 것을 깨달은 것으로 받아들이더란 겁니다.
노무현이 자살한 것에 대해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과 노무현에 대한 재평가는 분명히 별개의 것일텐데 말입니다. 노무현이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은 애석한 일이지만 그렇다해도 그의 요상한 정책들이 모두 자동으로 옹호되는건 아니죠.
몇몇 노빠들은 갑자기 노무현을 신처럼 떠받들며 대한민국에게는 과분한 대통령이었다는 망발을 늘어놓는데 이쯤되면 도저히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죠. 대한민국이 노무현에게 과분한 나라라면 수긍하겠지만.
노무현이 인간적으로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대통령으로서는 실격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의 광적인 추종자들이 쏟아내는 망발은 정말 참고 견디기 어렵습니다.
이런 인간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지 암담하군요. 사실 유시민이 친노 신당을 만들어 광신도들을 격리수용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Friday, July 10, 2009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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