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해방이후의 (정치, 경제적)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해방 이후의 성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라 식민지 시기 일본의 역할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이 저를 대뜸 “자본주의 맹아론자+민족주의자”로 인식하더군요. 아주 웃기는 경험이었습니다.
어째서 A가 아니면 자동으로 B가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이해를 못 하겠더군요. 어쨌든 저는 졸지에 자본주의 맹아론을 신봉하는 민족주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님께서 자본주의 맹아론자 + 민족주의자가 된 이유
답글삭제일본제국의 우수한 교육을 받으신 높으신 분들의 실력을 낮게 평가하셨기 때문입니다. (엉?)
다소 거시적인 두리뭉실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인적 문제까지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답글삭제너무 황당해서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군요. 이거 무슨 교리강독이나 이단신문도 아니고...;;;
답글삭제이상할 정도로 미국의 역할이 무시받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국가기능도 제대로 못하는 대한민국이 제기능을 할 수 있게 해 준게 미국인데 말이죠.
답글삭제;;;;;;;;;;;;;;;;;;;;;;;;;;;;
답글삭제ㅎㅎ 가끔 그런 이야기 있잖습니까. 미국이 한국을 원조해주고 전쟁에 참전한 것은 한국을 키워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답글삭제그 이론대로라면 미국은 너무 정성이 지나친 나라;; 보통 식민지를 이 정도로까지 키우지는 않지 않나요? 미소녀 잡아다가 노예 만든답시고 기숙사 사립학교 보내고 학비 대주고 대학까지 책임지는 변태 중년도 아니고...
어흑. 변태중년!
답글삭제세상엔 신기한 사람이 많구나...
답글삭제아주 많지!
답글삭제http://www.economics.harvard.edu/pub/HIER/1998/1855.pdf
답글삭제링크하나만 달랑 있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알수가 없군요.
답글삭제조선의 경우는 데이터가 부실해서 이 논문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별로 없어 보이고.
논문에 언급되어 있는 포메란츠 류의 수정주의적 관점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 몇가지 의문이 있는데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있겠지요.
친미 민족주의자!
답글삭제친미 맹아론자!
....우왕ㅋ궄ㅋ
그런 취급이야 예전부터 하는 논리지요 뭐....
답글삭제성리학자들의 그런 아집 때문에 쓸데없는 피만 흘렀는데
이제는 현대에서도 그런 유구한 전통이 면면히 이어진다는데
감탄을 해야 할지, 한탄을 해야 할지.....
중용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뭔가 어색하지만.... 우왕ㅋ굳ㅋ
답글삭제사실 자본주의 맹아론이 한때 너무 막나갔으니 그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이해하겠는데 자본주의 맹아론이 틀렸다고 해서 자동으로 그 반대가 성립하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답글삭제앗 저거 제가 어제 댓글달다 급한 일 있어서 취소하고 나간건데 그게 올라갔네요
답글삭제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몇일전에 제가 다니는 사이트에 비슷한 논쟁이 있었는데
누가 저 자료 들고 와서 일본예외주의의 근거라고 올렸더라구여
일본인 대비 조선인 임금은 충분히 높다하는 식으로...
그냥 계속 눈팅만 하다가 그거 자료 잘못 집어오신거 같다고 어디서 보고 가지고 오신거냐고 하니깐
갑자기 넌 왜 끼냐? 환빠냐 하고 몰아부쳐서 그냥 상대 안하고 버로우 했어요.
흑백논리하니깐 갑자기 생각나서 몇자 적었음...
아 그렇군요. 왜 저 논문을 올리셨는지 대략 이해가 갑니다.
답글삭제그렇군요. 링크 한개만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답글삭제저는 최장집이 노통을 비판하는 이유가 "최장집의 나이가 많기 때문에"라고 주장하는 괴인도 만난 적이 있습네다. -0-;;;;
답글삭제그래도 수꼴에 친일분자로 안 몰린 게 어디십니까...저는...으흐흑!
답글삭제일본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데 왜 친일분자로 몰립니까?
답글삭제헐퀴^^;;;;;
답글삭제그게 좀 재미있었던 것이 진보쪽에 대해 좀 까리하게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답글삭제그래서 수골이라 불린 것은 납득하겠는데..
'수꼴=친일'이라는 묘한 등식이 연결되더군요....^^;;;;
더럽게 잘못 걸린 케이스였습니다.
그게 전에 몇다리 건너 알게 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게 되었는데 진보쪽에 대해 좀 까리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수꼴'이라고 그러더군요.
답글삭제뭐 '수꼴'이라 불릴 거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했기에 걍 넘어갔는데....
'수꼴=친일'이라는 묘한 등식이 걸리면서 참 눈물나는 뒷담화가 이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ㅠㅠ
아뇨.
답글삭제본문에서 이야기 한 것은 제가 일본의 역할을 미국보다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맹아론자+민족주의자라는 오해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맹아론자+민족주의자와는 정 반대에 있는 친일분자 이야기가 왜 나오는 겁니까?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아...그냥 어린양님의 이야기를 듣고 옛날 생각이 떠올라 푸념을 한 것이었습니다....^^;;;
답글삭제오해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일부만 보고 너무 자신있게 "이거의 정체는 이렇다"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답글삭제흑백논리 쩝니다 쩔어요 ㅋㅋ
답글삭제말 난감하다 못해 골치아프군요.....-_-.................. 대단한 흑백논리입니다.
답글삭제헐.. 혹시 지난주에 저랑 채팅 하신분인가???
답글삭제역갤에서 보셨죠?
암튼 그때 이어서 몇자 적자면 저 자료는 저도 다른곳에서 보고 가져온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답글삭제자료 해석해보면 거의 그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식민지 맹아론은 거의 논파된 이론입니다.
그리고 국정교과서 얘기도 중간에 나왔는데 하.....
국정교과서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하는 식의 서술은 이미 외국에서 많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환빠라고 했다고 화난다고 하셨는데 그냥 그런 비논리적인 부분을 지적한거인거 같군요...
실증적인 자료도 몇개 가지고 있는데 일본어라 번역해야해서...
링크는 요청하시면 알려드릴수는 있습니다.
<span>암튼 그때 이어서 몇자 적자면 저 자료는 저도 다른곳에서 보고 가져온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답글삭제자료 해석해보면 거의 그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식민지 맹아론은 거의 논파된 이론입니다.
그리고 국정교과서 얘기도 중간에 나왔는데 하.....
국정교과서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하는 식의 서술은 이미 외국에서 많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환빠라고 했다고 화난다고 하셨는데 그냥 그런 비논리적인 부분을 지적한거인거 같군요...
실증적인 자료도 일본어지만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링크도 요청하시면 알려드릴수 있습니다.</span>
희한하죠?
답글삭제그보다 개무시당하는 미쿡이 불쌍합니다.
답글삭제난감합니다.
답글삭제어이없네요. 언제 이런 댓글이 달렸지?
답글삭제저기 본문에도 나오지만 저는 그때 채팅방에서 그냥 눈팅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중간에 나가서 대화가 어떤식으로 진행됬는지는 모르겠지만
식민지맹아론이 아니라 자본주의맹아론입니다. 그리고 논파된 이론도 아니고
이름도 제대로 모르시고 인터넷에 떠도는 글말고 관련글 제대로 읽어보신적 있습니까?
국정교과서도 이미 외국에서 많이 비판받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관련 학자들 이름이나 한번 올려주시지요.
귀에걸면 귀걸이하는 서술은 어느 부분을 보고 말하는건지도요
다른 사람 비논리적인 부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이 쓴 글 다시 읽어보시지요.
그리고 님이 말하는 실증적인 일본자료는 어떤걸 말하는 겁니까?
전에 채팅방에서 키라님 대화할때 그냥 인터넷에 있는거 퍼오기만 하시던데요.
남의 블로그에서 이게 무슨짓인지...
길 잃은 어린양님 죄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