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59분의 잉여로운 잡담실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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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6일 일요일
초기 북한 군수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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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전현수 교수님이 번역하신 사료집 『소련공산당과 북한 문제 : 소련공산당 정치국 결정서(1945~1952)』을 읽다 보니 초기 북한 군수산업에 관한 흥미로운 자료가 하나 보입니다. 북한의 자체적인 군수산업 역량 확대를 지지하는 195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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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6일 화요일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보낸 어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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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공개된 한국전쟁에 대한 소련 문서들은 그동안 우리가 정황으로만 추정하거나 다소 부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사실들을 입증해 주었을 뿐 아니라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 문서들 중 하나가 1952년 7월 16일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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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3일 수요일
소통 방식의 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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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4월, 코민테른의 미국 위원회는 미국공산당의 분파 투쟁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시 미국공산당의 다수파를 이루고 있던 러브스톤(Jay Lovestone) , 기트로우(Benjamin Gitlow) , 페퍼(John Pe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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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1일 목요일
대원수 동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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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이 다른 인간을 신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는데 간혹 예외도 있었다고 합니다. 몰로토프가 대표적인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탈린이 몰로토프에게 보낸 편지들은 꽤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예일대에서 꾸준히 내고 있는 Annals of Com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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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5일 일요일
(밥 굶은) 아줌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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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 천지에 소 잡는 소리와 돼지 멱 따는 소리가 진동하던 때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소련의 사회경제적 위기는 더욱 더 심화되어 갔으며 특히 농촌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정부의 무거운 징세에 억눌린 농민들은 굶어 죽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집...
2007년 10월 18일 목요일
뭔가 꼬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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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은 서울을 '해방'할 때 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슈티코프의 아래 전문은 슬금슬금 불길한 기운이 나타날 무렵의 요상한 분위기를 잘 잡아낸 것 같습니다. 암호전문 405809호 평양발, 전송 1950년 7월 2일 04...
2007년 2월 20일 화요일
합리적 수익분배 유형 - 1944년 동유럽 분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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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적 대인배 푸틴좌의 한 말씀(sonnet) ※ 오늘(2월 26일) sonnet님이 쓰신 글 을 보니 제가 앞 부분에서 심각한 오타를 냈습니다. 잘못 쓴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우리 같은 거스름돈 입장에서는 불쾌하지만 사실 저게 살벌하고 정나미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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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3일 화요일
주코프의 굴욕 : 1941년 6월 29일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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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프는 스탈린에게 직언을 하고도 스탈린 보다 오래 산 매우 드문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러나 주코프가 스탈린에게 직언을 잘 했다고는 해도 최소한의 대가는 치뤄야 했습니다. 다음은 독소전 개전 초기에 두 사람간에 있었다는 일화입니다. 모스크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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