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59분의 잉여로운 잡담실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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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목요일
어떤 장군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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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준장이 포병학교장으로 부임했을 때이다 . 나는 포병학교를 시찰했을 때 교장실 입구에 두 그루의 큰 소나무가 서 있는 것을 보고 ‘ 근사하고 멋진 나무다 ’ 라고 혼잣말 비슷하게 말하자 박 교장은 빙슷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 “ 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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