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지 한참 된 Allan R. Millett의 "The War for Korea, 1945-1950 : A House Burning"이 얼마 전에 도착했다. 좀 싼 책을 찿아서 좋아라 했는데 잊어 버릴만 하니 도착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책을 받아 본 뒤 한번 훑어 봤는데 중간에 김구 선생에 대한 소개가 있다.
대략 이렇게 돼 있다.
Kim Ku : terrorist, patriot, president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China, rival to Syngman Rhee, and victim of political assassination, 1949
아니!
김구 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니!
나의 선생님은 그러지 않아!
빌어먹을 양키들아~
그래도 애국자라는 문구는 있어서 다행이군요. 너무 많은 기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ㅇㅅㅇ;;
답글삭제미국인들은 제 3자이니 우리와 같은 시각으로 보긴 어렵겠죠. 사실 김구선생이 투쟁방식으로 테러를 선호한 것도 부인하긴 어렵고.
삭제이런 삼시세끼 위탁급식만 먹일 놈들 같으니....
답글삭제위탁급식도 GS가 하는건 좋다더군요. 허허.
삭제으히히
답글삭제역시 당신은 이해한 것인가?
삭제아마도 상해 도시락폭탄사건...^^; 의 배후자로 널리 알려져 그런게 아닐까요? 전 개인적으로 그 요인암살만 아니라도 저 테러리스트라는 치욕스런 단어는 빠졌을거라 봅니다.
답글삭제결국 그것 하나때문에......한국인에겐 애국자지만 제삼자가 냉정하게 보면 과거 대영 암살 및 소요를 일으키던 IRA의 지도자나 이스라엘과 한창 대립하던 시기의 PLO 의장쯤 될테니 그리 보일지도요.
김구 선생님이 해방이후에도 잠시 폭력을 즐기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삭제저놈들의 의식에야 아라파트가 한 일과 김구선생이 한 일이 똑같아 보이지 않겠습니까.
답글삭제그렇죠. 제 3자 입장에서야 차이게 없겠죠.
삭제테러리스트라는 표현에 굳이 열받을 필요까진 없을지도요. 50년대 이후의 테러리즘과 그 이전의 테러리즘은 지향성 자체가 다르지 않습니까. (웃음)
답글삭제... 라지만 마이클 콜린스는 자그마치 "게릴라전 지도자"로 위키에 뜨는군요. 이런 썩을! (...)
마이클 콜린스 = 게릴라전 지도자. 으흠...
삭제역시 저 시대는 테로리스트라고 해야 제맛입니다?!
답글삭제테로리스트! 恐怖分子는 어떻습니까?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