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흥미로운 책들을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출간하는 J.J. Fedorowicz에서 Tiger der Division Das Reich의 영문판을 발행하는 모양이다.
책 소개를 보니 총 페이지수가 396쪽에 컬러 페이지가 8장이라는게 눈에 띈다. 독일어판은 참고문헌까지 포함해 608페이지인데 영문판은 200페이지가 더 적은게 의아하다. 글자수를 작게해서 페이지수를 줄였거나 아니면 판형을 키웠거나 둘중의 하나인 모양이다. 단, 이 출판사에서 번역한 독일책 중에는 번역수준으로 안좋은 평을 듣는 것도 더러 있는데 이 녀석은 어떨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독일어 판에는 색인이 없어 매우 아쉬웠는데 영문판에는 보강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독일어 판에 없던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 꽤 흥미롭다.
그런데 가격이 미국 달러로 90달러나 한다고 한다. 좋은 책이긴 하지만 굳이 이정도 가격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독일어판을 55유로에 구했는데 영문판은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됐다는 느낌이다. 영어판이 독일어판 보다 더 잘팔릴 것 같은데 영어판은 40달러 미만으로 해도 좋지 않을까?
만약 가격이 싸다면 영문판을 구해서 독일어판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이거 너무나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