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 어록
수령님께서 1968년에 말씀 하시길.
사실 해방 직후 우리나라의 정세는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그때 당안의 형편만 보아도 『박헌영파』요 『오지섭파』요, 『연안파』요, 『이르꾸쯔파』요 뭐요 하는 숱한 어중이 떠중이들이 있었는데 그 자들은 제가끔 상전을 등에 업고 그에 아부굴종하면서 자기파들끼리 한 자리 해 먹자고 날뛰었습니다.
근로단체들의 역할을 높일 데 대하여, 1968년 10월 11일, 김일성 저작집 23, 이종석, 북한로동당연구, p159에서 재인용
그리고 1948년 말씀에는…
경애하는 이오씨프 위싸리오노위츠! 북조선에 남아 있는 쏘베트군대의 철거에 대하여 쏘베트정부가 채택한 결정에 관한 보고를 듣고 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와 전 조선 인민의 이름으로써 각하와 또는 각하를 통하여 위대한 전 쏘베트인민에게 나의 무한한 경애와 감사에 넘치는 뜨거운 충정을 표하는 바 입니다.
(중략)
앞으로도 위대한 쏘베트련맹과 친히 당신 이오씨프 위싸리오노위츠께서는 우리가 민족적 및 자주적 권리를 수호함에 있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발전강화함에 있어 지지와 원조를 하여 주실 것을 우리 인민은 믿어 마지 않습니다.
(중략)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한 벗이며 해방자이신 쓰탈린 대원수 만세!
김일성이 1948년 9월 22일 스탈린에게 보낸 편지
김일성선집 권 2, 1954, p277, 장준익, 북한인민군대사, p99~100에서 재인용
수령님께서는 건망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 낄낄낄.
뽀글머리가 아버지만큼만 말을 잘 바꾸는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낄낄낄
답글삭제뽀그리 아저씨 저작집도 제대로 분석해 보면 아버지와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히히히.
답글삭제그래도 아버지가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진 못할 겁니다. 그럴 수 있었다면 국방위원장같은 직함 따윈 걷어치우고 자기가 수령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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