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략)
(핵병기의 등장) 이전에는 전략적으로 적에게 직접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병종을 동원해 여러 차례의 연속적인 작전을 펼쳐야 했다. 이제는 적국의 전략적 목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있다. 그것들은 바로 장거리 항공기와 원자탄, 또는 열핵병기를 장착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 그리고 같은 무기를 장비한 잠수함이다.
N. S. 흐루쇼프 동지께서는 미국의 언론 및 출판기업인 허스트(W. R. Hearst)와 가진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다.
“만약 미국의 호전적인 집단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전장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로 한정되지 않을 것 입니다. 전쟁은 바로 직접 미국 본토에서 치러 질 것 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지구의 어떤 곳이든 타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인민들은 막대한 희생을 치르게 될 것 입니다. 우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미사일을 비롯해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이 벌어지면 이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할 것 입니다.”
(후 략)
П. Ротмистров, О современом советском войеном искусстве и его характерных чертах(현대 소련의 전쟁술과 그것의 특징), 1958(영어번역본), Harold S. Orenstein 번역
가끔 생각하는 것이 노서아 국왕 흐루쇼프야 말로 진정한 공갈협박의 본좌가 아닌가 합니다. 북한같은 변방의 오랑캐들이야 백날 불바다 타령을 해 봐야 아무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이 양반은 정말로 서방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역시 천제국과 함께 천하를 논할 만한 나라로군요.
답글삭제력시 세계근로인민의 아버지이신 분이십니다. 대동강 피그미족의 추장이 감히 범접할수 없는 Force를 뿜어내시는군요.
답글삭제아아, 역시 sonnet님 블로그에서 본 책표지의 그 포스 뿜어내는 사진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군요...
답글삭제그러다가 JFK가 양보 안하고 버팅기기로 나오자 힘의 열세를 뻔히 아는 니키타옹께서 GG... (그거 땜에 결국 실각...)
답글삭제스카이호크님 // 제위를 넘볼 만한 몇 안되는 제후였으니 말이죠.
답글삭제바보이반님 // 그래도 노서아는 정식으로 책봉받은 국가이니 대동강의 작은 오랑캐들과는 격이 다르지요.
행인님 // 가히 허세의 제왕이라 할 만 합니다.
"우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소시지 만들듯 만들 수 있소."
-동일 인물 曰
어부님 // 대인배의 최후 치곤 허무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