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할 일이 두 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조조로 본 트랜스포머.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인간들에게 할애해서 거지같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무 쓸모 없는 주인공의 부모는 뭐하러 출연시킨 것인지.
그리고 악당 두목인 폴른이 부활한 프라임에게 순식간에 썰리는 것도 황당하더군요. 아 이거 너무 허무하잖습니까. 한 5분 이상은 치고 받고 싸워야지.
스트레스 풀려다 스트레스를 몇 배로 더 받았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터미네이터가 이것 보다 훨 나은듯....
화가 치솟아 영화 끝나자 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엔딩크레딧이 나오면서 중간 중간 에필로그를 보여주긴 하던데 전혀 당기지 않더군요.
두 번째는 점심에 먹은 버거킹 스태커.
전형적인 사진빨에 속은 경우가 되겠습니다. 사진에는 매우 큼지막하고 푸짐하게 나와 있는데다 가격도 다른 것 들 보다 비싸서 기대를 하고 주문했는데...
스태커 더블이라고 나온게 롯데리아의 천원짜리 버거들 크기더군요.
게다가 세트로 먹는데 감자가 없습니다!!!!!
아니. 햄버거 세트에 감자가 없다니! 가격은 와퍼세트보다 더 비싼데!
이미 트랜스포머를 보고 짜증이 날 대로 난 상태였는데 버거킹에게 마무리 일격을 받았습니다.
이놈의 버거킹은 늘 속으면서도 새로운 낚시가 나오면 걸리고야 마니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이 따로 없습니다;;;;;
짜증이 나니 일도 잘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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