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1일 목요일

너무나 눈에 익은 광경들

제3세계의 전쟁에서 AK와 함께 빠질 수 없는 또 한가지는 픽업 트럭이다.

농담이 아니라 AK 몇 자루랑 일제 픽업트럭 몇대 가져다 놓고 대충 영화를 찍으면 그럴싸한 제3세계 전쟁물이 하나 나올듯...



사진 출처 : Foreign Policy, "Libya's Pickup-Truck Army"

댓글 12개:

  1. 공작 등푸른 돼지10:53 오전

    어흑! 나는 요즘 <포인폴리시>같은 심각한 잡지를 보면 곧바로 잠마왕과 면답이 시작되던데.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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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길 잃은 어린양10:55 오전

    그냥 사진만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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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igTrain12:30 오후

    저 픽업트럭이 없었다면 그 종심깊은 리비아에서 반군세력들이 내전을 벌이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70년만에 제3세계도 기본적으로 차량화보병/기동화력지원수단까지 갖춘 걸 보면 그간 경제발전이 얼마나 엄청났는지 이해가 가네요.

    여담으로 이번 리비아 사태로 벵가지나 시르테같은 지명이 자주 들리니 갑자기 북아프리카 전선 이야기들이 급땡기더군요. 어여 시험이 끝나야 책을 좀 잡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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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길 잃은 어린양8:58 오후

    하하하. 2차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을 생각하셨다니 저랑 같으시군요. 저도 리비아에 대해 나오는 뉴스들을 볼 때 마다 익숙한 지명들이 많이 나와서 엉뚱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저렴한(!!!) 외제차가 없었다면 리비아 반군들은 낙타나 타고 다녀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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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푸른매5:41 오전

    리비아 픽업트럭 하니 생각났는데, 차드 반군이 밀란 대전차미사일을 얹은 도요타 픽업트럭으로 리비아 전차여단을 뭉개버린 일이 있었죠. 그래서 전쟁 이름도 Toyota war.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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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길 잃은 어린양11:20 오전

    그때도 프랑스가 차드 반군쪽에 항공지원을 해 줬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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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좌경학생10:14 오전

    포니픽업을 줄기차게 수출했다면 도요타 대신에 포니픽업이 그 자릴 차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 국격도 올라가고 국익에도 도움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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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길 잃은 어린양10:25 오전

    현대 포터가 있으니 10년 뒤를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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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위장효과12:51 오후

    덤으로 알라의 요술지팡이와 PK도 추가...

    저도 크레펠트와 메가기의 책을 동시에 읽다보니 지금 이게 현장보고서인지 역사책인지 구분이 안가더라고요.

    (게다가 상황 파악하는데 라이프 2차 세계대전을 뽑아서 보고 앉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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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길 잃은 어린양9:15 오후

    필수요소가 더 있었군요. ㅋㅋㅋ

    역시 리비아 지도를 보면서 롬멜이 생각나는 분이 한 두명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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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엑스트라 11:44 오후

    최근에는 동방 소국의 Killed In Action의 승용차와 횬다이의 중고 도라꾸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레바논의 피에르 제마엘이 폭사할때 타고 있던 차도 Killed In Action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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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길 잃은 어린양9:55 오전

    조국의 위상이 높아지니 감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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