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59분의 잉여로운 잡담실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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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인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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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이탈리아 구경 을 마친 뒤 베네치아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다시 뮌헨으로 들어왔습니다. 원래 이날의 목적지는 인스부르크였는데 인스부르크에서 내리면 새벽이라 시간이 좀 애매하더군요. 밤기차에서 잠을 푹 자고 다시 뮌헨에서 첫 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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