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30, 2009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해 제 블로그에 대해서 간단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술자리 잡담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로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이야기가 오가는 대학가의 맥주집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관심사와 지식의 범위가 지독히 좁다 보니 블로그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관심사를 넓히기 위해 노력중인데 성과가 금방 나타나지는 않는군요;;;;

제 재미없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은 모두 환영합니다.

그 밖에, 저의 정치적 성향이나 기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Thursday, November 19, 2009

야당의 올바른 자세???

60년대 잡지를 읽다가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1965년 초 한일회담 타결이 가시화 된 시점의 이야기 입니다.

야당지도자들은 한일회담에 대하여 두가지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첫째는 한일회담은 어차피 타결되어야 하는 것인데 국민의 반일감정에 비추어 타결한 정부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러므로 적당히 반대한다는 명분과 기록만 남겨두고 박(정희)정권으로 하여금 타결하게 하자는 것인데 지금 몇몇 재야정치인은 이러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둘째는 이번의 한일교섭은 한국측에 매우 불리한 것이어서 극한투쟁을 해서라도 반대해야 한다, 그 반대투쟁에 국민의 반일감정이 가세하면 현정권을 아주 무력하게 거세하거나 또는 더 나아가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으로 민정당 주류에서 작년에 그와같은 전략을 따랐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한일교섭이 대단원을 향해 쾌속으로 달리는 이때 야당측이 어떤 전략을 택하고 있는지가 분명치 않다. 현실이 지나치게 앞질러 가고 있으니 둘째의 전략을 택할려 해도 어쩔 수 없이 첫째의 전략에 만족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南載熙*, 「剩餘價値만 남기는 政治」, 靑脈 第7號(1965. 4), 15쪽

* 당시 조선일보 문화부장

오늘날의 야당 또한 민감한 일이 발생한다면 위의 두가지 중 한가지 테크를 타겠지요. 이래서 야당 노릇 하는게 쉽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Wednesday, November 18, 2009

한 무장친위대 대원의 전쟁범죄

구글리더에 쌓여있는 아직 읽지 않은 글들을 정리하던 중 2차대전 당시 자행된 어떤 전쟁범죄에 대한 소식을 하나 접하게 됐습니다.

Former Nazi SS member charged with killing Jewish labourers - Guardian

이 기사에 따르면 올해 90세의 전 무장친위대 대원 아돌프 슈톰스(Adolf Storms)이 전쟁 종결직전인 1945년 3월에 수십명의 유태인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5 SS 기갑사단 비킹(Wiking) 소속이었던 아돌프 슈톰스는 57명의 유태인들을 오스트리아의 도이치 쉬첸(Deutsch Schützen)에서 사살했으며 다른 한명은 도이치 쉬첸에서 하르트베르크(Hartberg)로 이송하던 도중 걸을 수 없게 되자 사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톰스는 1946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된 뒤 이름을 바꾸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조용한 말년을 보내는 것은 실패한 것 같군요.

당사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슈톰스의 과거는 조용히 떨쳐버리기에는 너무 무거운 것 이었습니다.

Tuesday, November 17, 2009

득템



어떤 도서관에서 오늘 하루동안 중복되는 서적들을 정리한다기에 냉큼 가서 얻어왔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은 책들이라 기분이 아주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