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59분의 잉여로운 잡담실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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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31일 수요일
Ivan's War - Catherine Merrid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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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러시아”라고 하면 풍기는 이미지는 뭔가 있어 보이는 나라, 문학과 예술의나라, 또는 이젠 망해버린 사회주의의 심장 등 무거운 것들이다.(사람에 따라 “헐값에 건드릴 수 있는 러시아 여자를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볼 때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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