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11일 월요일

이란인들은 도데체 무슨 속셈일까?

몇 개월간 가공할 공력을 보유한 모 선생님의 블로그를 들락거리다 보니 새삼스레 이런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이란, 우라늄 농축을 2개월간 중단할수 있다고

본인과 같이 생판 아는게 없는 사람은 이런 기사 하나만으로는 호기심만 증폭되고 답답할 따름이다. 현지 시각으로 이번 목요일에 있을 다음 회담의 결과가 새삼 궁금해 진다.

과연 이란의 속셈은 뭘까?

댓글 2개:

  1. 저보다 공력이 훨씬 심후하신 분께서 그리 말씀을 하시니 면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란의 이번 발언은, 지금까지 무던히 보아 왔던 "양보는 없다. 그러나 협상의 여지는 무한히 있다"라는 패턴의 일환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스라엘 축과 나머지 세계가 견고한 공동의 전선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흔들려는 것이겠지요.

    기술적인 차원에서 현재 이란의 농축 프로세스는 국제사회가 예상한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이 (결국 언젠가는 극복하겠지만) 적어도 현재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IAEA가 확보한 샘플에 따르면 이란의 농축 프로세스는 불순물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

    이란 핵문제의 기술적인 차원은 데이비드 올브라이트가 '원자력과학자회보'에 쓴 다음 글이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thebulletin.org/article.php?art_ofn=ja06alb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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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 그렇군요. 어째 EU쪽은 중재를 한다고 하고 있지만 그닥 성과는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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