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한국전쟁 직전 한국군 및 경찰의 장비현황

원래 주말에는 슐리펜계획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요 며칠간 다른일이 있어서 쓰지 못했습니다. 이럴때는 역시 땜빵용으로 뭔가 내용이 있는 표를 하나 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미삼아 한국전쟁 직전 한국군의 장비현황을 정리하고 있는데 이번 것은 한국군 및 경찰의 전반적인 장비현황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아래의 표는 주한미군사고문단이 1950년 6월 15일 작성한 두번째 반기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전쟁 직전 한국군의 현황을 잘보여주는 자료인데 특히 전쟁 직전 병력과 장비현황을 파악하는데 있어 유용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부대별로 분류된 것이 아니지만 전체적인 현황은 알 수 있습니다.

표를 누르면 커집니다

아무래도 연말이 다가오다 보니 당분간은 이런 땜빵용 포스팅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댓글 6개:

  1. 미연시의REAL9:56 오후

    이런 장비적 현실을 보고도 남침론을 주장하고 있다는게 참..
    생각보다 오히려 일본군 무기를 많이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참.. 한국군이 정말 경찰에 준하는 경비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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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iMishel9:29 오전

    코리안 피스톨은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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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길 잃은 어린양6:15 오후

    한국군이 조병창에서 권총을 조립생산한 것은 알고 있는데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M1911계열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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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길 잃은 어린양6:16 오후

    남침유도론 말씀이십니까? 요즘도 그런 소릴 하는 사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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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것저것 상당히 종류가 많은데 경찰이 일제 기관총을 꽤나 많이 보유한게 눈에 띄는군요. 빨치산과의 전투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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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길 잃은 어린양11:33 오전

     1948년 이후 미제 장비 지급이 군대부터 이루어졌기 때문에 경찰은 전쟁 발발직전까지 일제 장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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