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59분의 잉여로운 잡담실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레이블이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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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목요일
어떤 장군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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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준장이 포병학교장으로 부임했을 때이다 . 나는 포병학교를 시찰했을 때 교장실 입구에 두 그루의 큰 소나무가 서 있는 것을 보고 ‘ 근사하고 멋진 나무다 ’ 라고 혼잣말 비슷하게 말하자 박 교장은 빙슷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 “ 본래 ...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백선엽 회고록의 숙군 당시 박정희 구명에 관한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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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회고록은 여러 차례 출간된 바 있습니다. 백선엽 회고록의 사료적인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군 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 백선엽의 회고는 내용이 풍부한데다 백선엽의 지위 때문에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그런데 회고록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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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0일 수요일
김일성은 1971년의 대선을 어떻게 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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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나온 윌슨 센터의 North Korea International Documentation Project Working Paper 2호를 읽었습니다. 이글이 막 발표됐을 때 아는 분이 흥미로운 글이니 한번 읽어보란 말을 하셨는데 한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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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4일 월요일
『갈등하는 동맹』의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에 대한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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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봄에 역사비평사에서 낸 『갈등하는 동맹 - 한미관계 60년』을 읽는 중 입니다. 책이 나왔을 때 한번 읽어보라는 이야길 듣고 사놓긴 했는데 달력이 완전히 넘어가고 나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원래 『역사비평』에 연재된 글들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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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9일 목요일
야당의 올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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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잡지를 읽다가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1965년 초 한일회담 타결이 가시화 된 시점의 이야기 입니다. 야당지도자들은 한일회담에 대하여 두가지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첫째는 한일회담은 어차피 타결되어야 하...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박정희 때리기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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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을 조금 하고 싶군요. 저는 진보진영의 박정희 때리기가 당분간은 별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더 엄밀히 말하면 현재 진보진영이 쏟아넣는 노력만큼 성과를 거두는게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장기적으로는 이야기가 좀 달라질...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박정희 시대의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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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예정된 일이 일찍 끝나서 오후시간이 비게 됐습니다. 비는 시간을 이용하여 한겨레 신문사가 주최한 '박정희 시대의 재평가' 라는 학술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주최측의 이름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이 토론회는 '진보진영&...
2009년 6월 3일 수요일
퍼레이드용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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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8월 19일, 미군사고문단 단장인 로버츠(William L. Roberts) 준장은 육군부 계획작전국(Plans and Operations Division)의 볼테(Charles L. Bolte) 소장에게 한국의 상황에 대한 편지를 보냈습니...
2009년 4월 18일 토요일
책을 읽던 중 떠오른 민족주의에 대한 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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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50~60년대 경제개발에 대한 책 몇권을 꺼내 놓고 두서없이 읽었습니다. 원고마감이 코앞에 닥쳤는데 이게 무슨 미친짓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갑자기 근로의욕이 뚝 떨어졌는지라 어쩔 수 없더군요. 다행히 오후 늦게 근로의...
2009년 3월 27일 금요일
박정희 전역식에 동원된 부대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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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1963년의 제5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군에서 예편합니다. 군부는 대내외적인 압력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민정이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고 국가재건최고회의는 1962년 12월에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 선거를 국민직선제로 바꿉니다. 이것...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유가환급금으로 지른 책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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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급금을 받아서 책을 두 권 샀습니다. 한 권은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의 ‘박정희 정부의 선택 : 1960년대 수출지향형 공업화와 냉전체제’ 이고 다른 한 권은 테사 모리스 스즈키(Tessa Morris-Suzuki)의 ‘북한행 엑소더스 : 그들...
2008년 7월 23일 수요일
남한과 북한의 5개년 계획에 대한 몇 가지 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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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 북한 경제 관련 논문을 조금 읽다가 생각난 것들을 「북한의 50~60년대 경제성장에 대한 잡상」 이라는 제목으로 끄적인 적이 있었는데 최근 sonnet님 등 여러 대인들께서 이 썰렁한 잡글을 인용해 주셔서 조회수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4월 1일 화요일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 : Koreans, Americans, and the Making of a Demcracy - Gregg Braz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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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장 동지께서 이라크 전쟁과 베트남 전쟁의 공통점을 비교한 글 을 써 주셔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아무리 천하의 미국이라도 할 수 없는 일은 언제나 있는 법 이지요. 미국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었지만 유감스럽게도...
2007년 10월 20일 토요일
세계적 대인배 허경영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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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당의 대통령 후보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뒷구멍으로 추진하다가 나라망신을 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아. 정말 통탄치 않을 수 없는 비극입니다. 일국의 대통령 후보가 고작 이정도의 소인배라니 말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직 한반도에 세계적 대인배가...
2007년 9월 16일 일요일
1970년대 남북한의 2차대전사 인식 - 아주 단적인 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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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들이 김일성 정권이나 박정희 정권이나 폐쇄적, 권위주의적 체제였다는 점에서는 동급이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개인적으로는 개방성 측면에서 박정희 정권이 김일성 정권에 비하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오...
2007년 5월 23일 수요일
남한의 병역 의무에 대한 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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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입니다. 이승만 담화집을 읽었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군사 문제와 관련된 담화나 연설에서 전통적인 역할모델을 찾는 경향이 보였다는 점 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구려의 사례와 국민 개병제를 연결 짓는 과감한(!) 발상입니다. 마치 대한민국의 도...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海東高僧傳] 卷一 日海居士 全斗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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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東高僧傳 卷一 日海居士 全斗換 해동고승전 권1 일해거사 전두환 일해거사 전두환은 본시 한국의 국왕이었다. 왕위에서 물러난 뒤 출가하여 2년 만에 득도하였다. 전두환은 합천 사람으로 후버3년 1월 18일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한가...
[海東高僧傳] 卷一 日海居士 全斗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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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東高僧傳 卷一 日海居士 全斗換 해동고승전 권1 일해거사 전두환 일해거사 전두환은 본시 한국의 국왕이었다. 왕위에서 물러난 뒤 출가하여 2년 만에 득도하였다. 전두환은 합천 사람으로 후버3년 1월 18일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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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6일 금요일
[妄想大百科事典]박정희(朴正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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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朴正熙, 1917~1979)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고의 연예인. 그의 광적인 팬인 김재규에게 살해 당해 종종 존 레논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실제 차지하는 위상은 엘비스 프레슬리에 가깝다. 역대의 어떤 연예인도 박정희의 인기를 뛰어 넘지 못했으며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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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0일 수요일
너무 노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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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satzgruppen의 고학력 깡패들에 대한 글 에 대해 sonnet님은 후겐베르크 같은 위험인물의 출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후겐베르크 이야기도 나온김에 보니 중앙일보가 인터넷판의 대문에 걸어 놓은 사설 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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