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强國)
실력이 별 볼일 없는 국가가 자국의 신통치 못한 상황을 호도하기 위해 국내선전용으로 사용하는 단어. 특히 이 단어는 한국에서 많은 시민을 낚았는데 이 단어가 공공연히 사용된 시기는 김대중 정부 이후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축구강국, IT강국, 바이오강국, 인터넷강국, 디지털강국, 벤처강국이 있으며 이와 유사한 단어로는 중심국가(中心國家)가 있다.
한편, 북조선에서 널리 쓰이는 강성대국(强盛大國)은 약간 길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강국과 같은 단어이다.
이 단어를 너무 좋아하게 되면 대한민국 육군이 일본에 상륙하기만 하면 열도를 정벌하느니 줄기세포 기술만 실용화 되면 연간 수십조원의 수익이 생기느니 하는 허무맹랑한 망상에 빠지게 되며 증세가 악화되면 현실 인식에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한국의 2006년 월드컵 16강 탈락이 FIFA의 음모라거나 황우석 줄기세포 파동이 CIA나 프리메이슨의 음모라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전문가들은 강국이라는 단어가 남발될수록 국가기능에 이상이 있는 징후이기 때문에 뉴스시간에 ○○강국 타령을 하면 그와 관련된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유사어로 '강소국'이나, '선진조국'은 어떨까요?
답글삭제하하 역시 망상대백과사전은 재미있습니다!
답글삭제'강성대국' 의 '성' 자를 다른 한자로 바꾸면 재밋을 것 같군요. 우리의 'pleasure brigade general' 김정일 동지의 절륜한 XX를 감안해서요.
답글삭제행인님 // 강소국은 최소한 국가의 한계를 인식하는 단어이니 다행이지요.
답글삭제어부님 // 항상 감사합니다.
바보이반님 //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