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디카를 교체했습니다.
두 물건 모두 2005년 부터 마르고 닳도록 써오고 있었는데 특히 노트북(에버라텍6300)은 작년 여름에 액정이 맛이 갔지만 그 당시에는 책을 사느라 돈을 탕진해서 새 노트북을 살 여유가 없었지요.
어쨌든 올 봄에 약간 여유가 생겨서 또 책을 잔뜩 살까 아니면 노트북을 교체할 까 하다가 책은 조금만 사고 노트북과 디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노트북은 전에 쓰던 에버라텍이 좀 커서 휴대성이 떨어지는 지라 13인치로 골랐습니다. 돈을 좀 더 주고 12인치 급에서 쓸만한 걸 찾아볼까 하기도 했는데 13인치라도 적당할 듯 싶더군요.
이것 저것 비교해 보다가 파빌리온 DM3으로 골랐는데 이유는 별게 아니라 제 마음에 드는 다른 모델들은 랜선 꼽는 부분이 죄다 오른쪽에 달려 있어서 제 방 구조와 맞지가 않다보니;;;; 결국 살짝 아쉽긴 하지만 랜선 꼽는 부분이 왼쪽에 달린 이놈을 골랐습니다. 뭐, 평가가 아주 좋은 물건은 아니지만 가격도 착하고 제가 주로 하는 짓이 글쓰는것 뿐이니 적당하다고 하겠습니다.
아직 이것 저것 설치하고 있는 중이고 할일도 많다 보니 지금 하는 일이 마무리 될 때 까지는 에버라텍6300을 계속 쓰고 다음주 금요일 쯤에 이놈으로 완전히 교체할 생각입니다. 하드디스크에 잡다한 자료가 많다 보니 이것 옮기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군요. 특히 사진으로 찍어놓은 자료들이 문제입니다;;;;;
디카는 20배 줌이 되는 파워샷 SX20으로 골랐습니다. 제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줌기능을 많이 쓰는데 지금까지 쓰던 쿨픽스4100은 그점에서 꽝이라;;;;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니콘 똑딱이의 뽀사시한(???) 색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능하면 니콘 모델로 하려 했는데 이게 훨씬 싸더군요;;;; 쿨픽스4100은 아직 상태가 좋으니 보조용으로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낡은 장비들을 교체해서 좋긴 한데 이덕에 책 살 돈이 줄어들었고 결정적으로 아이폰 사는게 당분간 물 건너 갔습니다. ㅋ~
하이엔드 디카중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라는 얘기가 돌고 있는 물건으로 사셨군요.
답글삭제아직도 똑딱이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매우 부럽습니다.....ㅜ.ㅜ
이것들 사느라 못사게 된 것들도 있으니 살짝 아쉽습니다.
답글삭제기변 축하드립니다.
답글삭제아이폰은 신제품이 7~8월은 되어야 나올테니 잘 하신 겁니다.
일단 남은 돈으로 어떻게 책을 사는게 효율적일지 고민 중입니다. 꽤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답글삭제파워샷은 저도 얼마전에 샀었지요. 다만 제가 아니라 여행가는 부모님이 쓰실 용도로...
답글삭제효도하셨군요. 좋은 일 입니다.
답글삭제기변을 경하드립니다.
답글삭제고맙습니다.
답글삭제득템을 경축드리나이다. ^^
답글삭제파워샷 SX 계열이라면 괜찮은 선택이십니다. 캐논의 컴팩트 하이엔드 G 시리즈들은 이미 G7,8에서부터 "이것들이 뭐하자는 거야?" 수준이고 A 시리즈야 워낙 렌즈때문에 욕 좀 먹었으니(심지어 A95 신형 살 바엔 구형 G2 중고로 사라! 라는 말을 들었었던 물건이니...). 기왕이면 후지 파인픽스가 더 낫습니다만-올림푸스 펜...은 옆의 카메라 메니아 말로는 줘도 먹으면 안되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캐논 내에서라면 SX가 훨씬 탁월한 선택이죠^^.
답글삭제오호. 저는 대략 가격 정도만 비교해 보고 샀는데 뽑기가 잘 된 모양이군요^^;;;;
답글삭제아이쿠. 감사합니다^^
답글삭제12인치는 좀 작죠. 저도 13인치 쓰는데 HP만 3대째입니다. ㅋㅋ 이유야 어찌되었건 HP Family에 합류하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디카는 잘 모르겠네요.
답글삭제HP를 사용하시는군요. 저도 반갑습니다.
답글삭제오오 크고 아름답습니다.
답글삭제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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