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일요일
조만간 출간될 기대되는 책 몇 권
흥미로운 책이 홍수와 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더 눈에띄는 책이 있습니다.
1. Kursk 1943: Die größte Schlacht des Zweiten Weltkriegs, Roman Töppel
저자인 로만 퇴펠은 몇년전 있었던 무장친위대에 대한 학술회의에서 쿠르스크 전투 당시 독일 국방군 소속 기갑부대와 무장친위대 소속 기갑척탄병사단의 전투력을 비교한 작전사연구를 발표한 사람입니다. 다음달에 출간될 예정인 Kursk 1943: Die größte Schlacht des Zweiten Weltkriegs는 군사서적을 꾸준히 출간하는 페르디난트 쇠니히 출판사의 새 시리즈, Schlachten – Stationen der Weltgeschichte의 첫번째 세 권 중 하나입니다. 다른 두 권은 러일전쟁의 쓰시마해전, 미국 내전의 게티스버그 전투입니다. 쿠르스크 전투에 대한 가장 최신 저작으로 기존의 연구성과들을 총괄하는 책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원래는 올해 1월 출간 예정이었다가 3월로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2. Krieg in der Geschichte: Die Waffen-SS: Geburt einer Legende: Himmlers Krieger in der NS-Propaganda, Jochen Lehnhardt
이 책도 역시 다음달에 페르디난트 쇠니히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독일 국가사회주의 체제의 선전기구의 프로파간다 정책에서 무장친위대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자인 요헨 렌하르트도 위에서 언급한 로만 퇴펠 처럼 무장친위대에 대한 학술회의에서 독일의 프로파간다 정책과 무장친위대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논문의 확장판인듯 싶습니다. 요헨 렌하르트의 논문 "Die Inszenierung des nationalsozialistischen Soldaten- Die Waffen SS in der NS-Propaganda"는 전쟁당시 독일의 선전정책이 무장친위대, 특히 친위대의 엘리트부대들을 부각시키면서 무장친위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확산시켰고, 전쟁 중 형성된 이미지가 현재까지 이어진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꽤 흥미로운 저작이 될 듯 싶습니다.
3. The Battle of Kursk: Controversial and Neglected Aspects, Valeriy Zamulin
러시아의 저명한 군사사가 발레리 자물린의 논문집입니다. 올해 6월에 출간될 예정인데 흥미로운 내용이 많을 듯 해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어를 못해서 영어로 번역되는 것 만 읽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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