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1일 토요일

露西亞 國王 흐루쇼프의 兵車 無用論

케네디 4년에 노서아 국왕 흐루쇼프가 여러 신료들에게 군사를 줄여 백성의 삶을 편하게 하라 하교했다. 그리고 특히 병거가 너무 많다 하니 그 말이 다음과 같았다.

지난 전쟁에서 전차는 공격의 중핵으로, 그리고 방어의 지주로서 활약했습니다. 전차는 소화기에 대해서 무적이었고 단지 명중율이 낮은 대포만이 전차를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말기에 모든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적은 판쩌 파우스트로 아군의 전차들을 손쉽게 격파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우리의 숫적 우세가 너무나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오늘날 대전차 로켓은 전차의 최대 사정거리인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전차를 격파할 수 있습니다. 전차와 자주포, 병력수송장갑차는 이제 병사들에게 덫이 될 뿐입니다. 왜 이런 상황에서 쓸데없이 전차와 장갑차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까? 수십억 루블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Roger R. Reese, Red Commanders : A social history of the soviet army officer corps, 1919~1991, p190~191


결론.

병거의 왕국 노서아에 병거 무용론을 일으킨 판쩌 파우스트는 역시 위대한 병기다???

댓글 4개:

  1. 역시 덕국의 기술은 세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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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티앙팡님 / 판쩌 파우스트는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좀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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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니키타 세르게예비치 동지는 '로켓'만 들어가면 뭐든지 최첨단으로 생각하는 분이시죠.

    최근 들어 만국 미리견에서 기술혁신이 기존의 군사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혁명을 가져온다는 니키타 세르게예비치 동지의 노선을 받아들여 "RMA"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동지의 높으신 은덕이 새삼 떠오르며 추모의 정이 더욱 간절해 집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하시와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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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미리견국 병부상서 럼즈펠드가 소내두(笑來頭)라는 한국의 선비를 불러 병장기의 날카로움과 군사의 정예함을 자랑하였다.

    "선생도 익히 아시겠으나 여러 병기가 있으되 능히 화전(火箭)을 당할 것이 없다 하였소.

    비록 내가 재주는 부족하나 황상폐하의 명을 받들어 병부를 맡은 뒤 화전을 많이 만들어 여러 오랑캐를 막게 했으니 이것이야 말로 과히 병가의 혁신(RMA, 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이라 할수 있지 않겠소?"

    이에 소내두 선생이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한때 노서아 왕 흐루쇼프도 화전이 여러 병장기 중 으뜸이라 하여 다른 병장기는 쓸모 없다 했으나 후세의 비웃음만 샀을 뿐입니다.

    이제 공께서 옛 오랑캐의 제도를 받아 들여 화전만이 최고라 하시니 이것은 병가의 퇴보(RMA, Retreat in Military Affairs)라 할 것입니다."

    이에 럼즈펠드가 심히 부끄럽게 여기고 자리를 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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