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59분의 잉여로운 잡담실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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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스탈린그라드 삼부작 번역 기획안을 넣었을 때 제출했던 번역문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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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진했다가 실패한 일이 떠오른 김에, 6년전 출판사 몇곳에 보냈던 원고의 일부분을 올려봅니다. 스탈린그라드 삼부작의 프롤로그입니다. ******** 프롤로그 수하야 베레이카 강 일대 , 1942 년 7 월 23 일 ...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독일어 군사용어에 관한 잡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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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군사용어에 관한 잡담 번역을 할 때 마다 문장의 전체적 의미 뿐만 아니라 개념어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제가 번역을 할 때 취약한 점도 바로 개념어를 옮기는 데 있지요. 부분적으로 한국어 어휘의 부족을 탓할 수는 있...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이번에 번역한 『전쟁론 읽기』에 대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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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얼마전 번역한 『전쟁론 읽기』에 대한 전문가 분들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부끄럽게도 번역자인 저의 『전쟁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기인한 것들입니다. 지적받은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것들은 추후 2쇄 발행 등 정정할 기...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독일어 군사용어에 관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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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의 개념을 한국어로 옮긴다는건 꽤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외국어 단어는 그 단어가 사용되는 사회의 역사적-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언어로 옮길때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꽤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아는 분...
2013년 5월 1일 수요일
The Rise and Fall of the third Reich : A History of Nazi Germany의 일본어 중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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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를 위해 책을 나눠드리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1993년에 에디터 출판사에서 출간한 네권짜리 『제3제국의 흥망』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한 윌리엄 샤이러의 The Rise and Fall of the thi...
댓글 2개: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땅크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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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소련은 2차대전에서 기갑병과가 세운 혁혁한 공훈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9월 11일을 이른바 '전차병의 날(День танкиста)'로 정합니다. 병종도 아니라 육군의 특정 병과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일이 제정된 것은 꽤 ...
댓글 7개:
2011년 4월 25일 월요일
Geoffrey Parker의 The Military Revolution이 번역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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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최근 추진중인 일 문제로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번역지원사업 내역을 확인해 봤는데 목록에 재미있는 책이 몇 권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군사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매우 좋아하실 만한 책이 한 권 있었는데 바로 조프리 파커(Ge...
댓글 4개:
2010년 3월 24일 수요일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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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적인 잡상입니다. 간혹 독일책이 영어로 번역되는 걸 보면 원판에 비해 면수가 확 줄어드는 경우를 종종 보게됩니다. 예전에 몇몇 출판사들이 괴악한 번역을 내놓은 걸 경험한 일도 있고 해서 이런 경우에는 축약번역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번역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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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 중에 『번역의 탄생』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번역에 대해서 고민할 일이 많아져서 생각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책이 뭐 없을까 찾다가 아는 선배의 추천으로 구입했는데 구입하고 한참을 방치해 두고 있다가 지난달 부터 조금씩 읽는 중 입니다....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아흙... 나의 소중한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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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준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아아, 마침내 이 책도 나왔구나 저도 국민학교 시절에 계몽사 문고판으로 감명깊게 읽었던 터라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된다고 해서 큰 기대를 했습니다. 읽은지 오래되어 단편적인 구절만 머리에 남아...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피의 책(The Book of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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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이상할 정도로 문학에 관심이 없어서 소설을 잘 읽지 않고 장르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소설을 많이 읽지 않다 보니 소설을 돈 주고 사는 경우도 매우 드문 편 입니다. 며칠 전 저녁에 지하철을 타고 가...
2009년 5월 5일 화요일
The Asian Military Revolution의 조선 관련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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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책 이야기 입니다. 어제는 도서관에서 The Asian Military Revolution : From Gunpowder to the Bomb 라는 책을 대출했습니다. 저자인 Peter A. Lorge는 머리말에서 화약무기의 개발이 중국에서 인도에...
2008년 9월 2일 화요일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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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에서 했던 용역일의 한 달이나 밀린 급여가 통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평소였다면 통장을 확인 하는대로 바로 amazon.com이나 기타 유사한 사이트로 이동해 신앙생활을 했겠습니다만… 치솟는 환율을 고려해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어쨌건 또 돈...
2008년 1월 4일 금요일
'전격전의 전설' 서평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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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 서평을 올렸는데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책 소개에는 뜨지 않습니다. 뛰어난 저작에 비해 서평이 충분하지 못해 걱정이 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 올린 서평은 대략 이렇습니다. 1940년 프랑스 전역은 흔히 ‘1940년의 전격전’으로 알려져...
2008년 1월 1일 화요일
'전격전의 전설'의 명사 표기 문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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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전의 전설에 대한 서평은 조금 뒤에 올리고 일단은 지금까지 읽으면서 생각난 것을 조금 적어 보려 합니다. 독일어판과 대조하면서 읽고 있는지라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가는군요. 진중근 대위님을 모신 자리에서도 잠시 이야기가 나왔지만 몇 가지 명사 표기...
2007년 12월 30일 일요일
드디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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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부터 출간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던 Blitzkrieg -Legende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독소전쟁사 를 번역하신 권도승 선생님이 번역판의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셔서 번역자인 진중근 대위님을 모셨는데 이 어린양은 여기에 꼽사리...
2007년 12월 15일 토요일
조선일보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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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간만에 컴퓨터 앞에 진득허니 앉아서 블로그 질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취소되긴 했지만 좋은 점이 있긴 있군요. 오늘 자 조선일보를 읽고서 Adrian Goldsworthy의 Caesar : Life of a Colossus가 한국어로 번역돼 ...
2007년 11월 13일 화요일
도킨스의 유쾌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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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몸이 좋지 않아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대충 약을 챙겨 먹고 친구 한명과 채팅을 했는데 중간에 리처드 도킨스의 “악마의 사도” 번역 문제에 대한 이이갸기 나왔습니다. 제 친구의 지적은 고유명사에 대한 번역이 잘못된 것이 많다(예를...
2007년 10월 22일 월요일
Blitzkrieg - Legende 한국어판 출간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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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Blitzkrieg - Legende 한국어판 출간이 연기됐다는 글을 하나 썼었는데 여기다가 이 책의 번역을 담당하신 진중근 대위님이 댓글을 하나 달아 주셨네요. Blitzkrieg - Legende 한국어판의 출간이 조금 더 연기될 것 같습니...
2007년 9월 28일 금요일
스탈린의 1941년 7월 3일 라디오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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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전쟁 발발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스탈린은 1941년 7월 3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우 유명한 이 연설을 합니다. 스탈린의 다른 연설들은 매우 재미가 없고 지루한데 비해 이 7월 3일의 연설은 매우 비장하고 감동적이어서 이 어린양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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