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Slavic Military Studies 31-2호를 막 훑어봤습니다. 제2차세계대전 논문이 단 한편도 없는 실망스러운 호로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논문이라면 시리아내전에 투입된 러시아 공군의 작전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랄프 실드(Ralph Shield)의 논문 Russian Airpower’s Success in Syria: Assessing Evolution in Kinetic Counterinsurgency와 18~19세기 러시아의 알래스카 개척에서 러시아 해군이 수행한 역할을 다룬 안드레이 그리뇨프(Andrei V. Grinëv)의 The Russian Navy and the Development of Alaska: The Military Dimension 정도가 있습니다.
이 저널의 최신호를 목빠지게 기다리던 입장에서 2차대전사 논문이 한편도 없다는건 굉장히 아쉬운 일입니다.
이것 참... 아직 파자면 팔 구멍이 아주 많아 보이는데 생존자들도 얼마 안남고 슬슬 관심이 떨어져 가는 걸까요.
답글삭제하루 빨리 러시아가 좀 망테크를 타서 짜기가 일반에 열려야 새로운 것들이 뽝 풀릴텐데...
읭? 왜 짜모를 짜기라고 썼지...
삭제아무래도 현안 연구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삭제과거 2차대전기 소련군 연구, 특히 작전술 연구가 전면전 발발시 소련군을 상대하기 위한 실용적 차원에서 수행됐던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