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르는 영화 블로그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Albert Pyun Takes on 'Streets of Fire' Sequel?
예전에 비디오로 여러번 봤던 영화인데 과연 속편이 만들어 질지 궁금하군요. 미국 영화계 소식을 보면 유별나게 리메이크나 속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나오다 나오다 이런 영화도 속편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이 영화는 당시 거물이었던 월터 힐 감독이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하필이면 그 해 혜성처럼 나타난 터미네이터의 그늘에 가려버린 물건입니다. 그리고 이야기 구조는 엄청나게 단순해서 어린양 같은 아둔한 사람에게 딱 맞는 영화이기도 하죠. 줄거리라고 해봐야 폭주족이 예쁜 여가수를 납치해가니 그 여자의 전 애인인 주인공이 샷건 한자루 챙겨들고 가서 구출해 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어린양은 왜 이런 단순한 영화를 여러번 봤느냐?
여주인공이 전성기의 다이안 레인(Diane Lane)이었거든요. 요즘은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恵) 빠돌이로 지내고 있습니다만 예전에는 다이안 레인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속편이 나오더라도 다이안 레인은 나오지 않을테니 볼 일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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