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안내사항

안녕하세요. 2012년에도 변함없이 제 재미없는 블로그를 들러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 이래로 제 블로그를 들러주신 분들은 식상하시겠지만 안내사항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이 블로그는 술자리 잡담 같은 방향을 추구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로 진지한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이야기가 오가는 대학가의 맥주집' 같은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알딸딸한 상태로 약간의 허세를 부리며 천하대사를 논하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블로그의 분위기에 잘 적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좀 가벼운 인간이라서 뭔가 심각한걸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마도 블로그질을 그만두는 순간까지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제가 아는 분야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블로그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제한적입니다. 주로 하는 이야기는 산업혁명 이후의 군사문제와 외교안보에 관련된 것 들 입니다. 좀 더 폭넓은 이야기를 해 보고 싶긴 한데 제가 아는게 별로 없는지라 별 발전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자료들에 제 단견을 양념으로 곁들인 것들이라 깊이라고는 없으니 그냥 가볍게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3. 가끔 댓글을 달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솔직히 저는 다른 곳에서 제 블로그에 접속한 경우에도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는지라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댓글을 막아놓은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 수 없어 불편을 겪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4. 특정한 포스팅과 관련이 없는 말씀은 여기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좀 괴팍한 면이 있어서 포스팅에서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시면 삐질 우려가 있습니다.

댓글 23개:

  1. 오 일빠... ㅎㅎㅎ

    2012년에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가내 만복이 깃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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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길 잃은 어린양12:49 오전

    아하하하. 무의미한 1등을 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올해에도 얼굴좀 뵙고 낄낄거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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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머리3:24 오전

    안녕하세요. 좋은 포스팅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혹시 HanRSS가 아니라 구글i에서 본 블로그를 구독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계시나요?
    아는 사람이 하나 이 blogspot에서 활동중인데 그쪽도 RSS표시가 없는걸 보니 기본 제공서비스가 아닌가..이글루엔 대부분 어느 구석에 하나쯤 있던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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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길 잃은 어린양10:50 오전

    부실한 글이 많은데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구글리더에서 url을 붙여넣으면 구독이 됩니다. 구글i는 잘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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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대머리4:44 오전

    아! 되네요. 간단한 거였군요. 가젯 덧붙이기에서 URL붙여넣으니 바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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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언제나처럼 안녕하십니까. 2012년도 이민정씨와 함께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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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길 잃은 어린양10:53 오후

    으하하하. 제 빠심을 인정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nishi님도 즐거운 2012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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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질문드릴 것이 있어서 지메일로 이메일 드렸습니다... 혹여 시간 되실때 봐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질럿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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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길 잃은 어린양9:51 오전

    으앗.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보내신 메일에 답장을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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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에이브8:36 오후

    개인적으로 군사학에 관심있는 국제지역학부 학생입니다.. 최근 기동전과 관련해서 리처드심킨이라는 분 (회전익 덕후시더라고요...)의 기계화보병과 기동전 두 책모두 입수하게 되었는데 여러가지로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 많습니다. 현대 기동전이나 전쟁 수행방식에 관한 적당한 입문서가 없겠습니까?

    (지금이야 시간이 많아서 선더런 작전같은걸 포스팅할려면 글로벌 시큐리티에만 들어가도 되는 세상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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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에이브8:40 오후

    그리고 하나더;;; 간혹 이라크전쟁에서의 작전을 뒤지거나 약간만 깊게들어가면 구글링에서 www.csl.army.mil 라는 접속 불가 사이트와 pdf 파일이 뜨던데 (물론 html로 보면 사진은 제외되고 텍스트는 보는것이 가능합니다.) 어떤 교육기관이나 혹은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장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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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길 잃은 어린양9:34 오후

    안녕하세요.

    음. 제 생각에는 Robert Citino의 Quest for Decisive Victory와 Blitzkrieg to Desert Storm두권이 19세기 말 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현대 군사사상/기동전에 관해서 잘 설명해 놓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어서 추천해드립니다.

    솔직히 관련된 책이 꽤 많아서 저도 뭘 추천해 드리는게 적당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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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길 잃은 어린양9:47 오후

    그 주소를 넣으면 미유군 전쟁대학의 Center for Strategic Leadership 사이트가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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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에이브11:17 오후

    아마존 대리사이트나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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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길 잃은 어린양11:25 오후

    이미 읽어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한글 서적이라도 괜찮으시다면 박기연의 『기동전이란 무엇인가』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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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에이브11:07 오전

    그게 절판되서 구할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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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에이브11:08 오전

    단순히 기동전을 설명하는 그림설명을 보면 긴 화살표가 적의 질량중심을 우회해서 적의 측혹은 후면에 배치된것으로 적에게 우위를 점한다는 걸 정확히 좀더 자세히 설명한걸 찾는걸 시작하다 아예 입문서까지 찾게된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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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길 잃은 어린양11:30 오전

    그렇다면 Jonathan M. House의  Combined Arms Warfare in the Twentieth Century는 어떨까요?

    온라인에 있는 것은 1984년판은 쉽게 구하실 수 있기도 하고요.

    http://usacac.army.mil/cac2/cgsc/carl/download/csipubs/house.pdf

    2001년에 나온 출판본은 이후 고쳐쓴 것이라서 1990년대 이후의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고 한권짜리 개설서로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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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길 잃은 어린양11:31 오전

    학생이라고 하셨는데, 학교 도서관에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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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에이브7:15 오후

    예비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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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에이브11:08 오전

    아 죄송합니다만 죽은링크네요;;; 나중에 yes24에서 판매가 확인되었으니 그쪽으로 구해보겠습니다. 추천감사합니다.
    (근데 리차드 심킨햏 책읽으면서 느낀건데 한글도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데 영어판 이론서도 난이도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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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길 잃은 어린양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아직 작성은 안했지만 제가 트랙백 하고 싶은 포스팅거리가 하나있는데요,(좀 문의하고 싶은 것도 있고요)
    여기서는 트랙백을 어떻게 하는지 잘 눈에 안띄어서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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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길 잃은 어린양8:08 오후

    안녕하세요. 어딜 좀 다녀오느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구글 블로거는 트랙백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외부트랙백 서비스인 할로스캔을 썼었는데 이걸 Echo로 바꾸면서 다시 트랙백 기능을 못 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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