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9일 토요일

독일 공군 전선부대의 항공기 손실 (1939.12~1945.2)

주말을 맞아 짧은 글을 한편 번역할까 했는데 뜬금없이 목감기에 걸려서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주말에 포스팅을 하나 하자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뭐라도 하나 올려보는게 좋을 것 같아 통계 한개를 올려 봅니다. 독일공군 사령부에서 집계한 전선부대의 월별 항공기 손실통계입니다. 훈련부대 등 후방 부대의 손실은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전쟁 기간 중 독일공군의 전체 항공기 손실은 아닙니다.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1944년 7~9월과 11~12월의 통계가 없습니다. 해당 자료가 유실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통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비전투손실이 전투손실보다 높은게 눈에 들어옵니다.


독일공군의 전선부대 항공기 손실(1939년 12월~1945년 2월)
년월
전투손실
비전투손실
1939년 12월
25
107
1940년 1월
22
101
1940년 2월
14
105
1940년 3월
22
84
1940년 4월
139
307
1940년 5월
1,007
626
1940년 6월
375
330
1940년 7월
137
194
1940년 8월
682
313
1940년 9월
596
359
1940년 10월
255
373
1940년 11월
173
261
1940년 12월
53
246
1941년 1월
68
169
1941년 2월
76
234
1941년 3월
103
384
1941년 4월
302
423
1941년 5월
325
464
1941년 6월
533
712
1941년 7월
744
743
1941년 8월
473
513
1941년 9월
419
432
1941년 10월
401
428
1942년 1월
302
382
1942년 2월
315
363
1942년 3월
440
530
1942년 4월
365
576
1942년 5월
506
756
1942년 6월
542
738
1942년 7월
602
714
1942년 8월
779
746
1942년 10월
401
542
1942년 11월
306
486
1942년 12월
630
698
1943년 1월
709
876
1943년 2월
468
691
1943년 3월
461
921
1943년 4월
765
1,034
1943년 5월
1,037
1,150
1943년 6월
735
1,098
1943년 7월
1,094
1,350
1943년 8월
1,336
1,496
1943년 10월
1,064
1,361
1943년 11월
657
959
1943년 12월
636
995
1944년 1월
786
980
1944년 2월
1,277
1,328
1944년 3월
1,209
1,403
1944년 4월
1,759
1,860
1944년 5월
1,632
1,769
1944년 6월
1,559
1,975
1944년 10월
1,561
1,408
1945년 1월
1,828
1,637
1945년 2월
778
903
[표출처 : Horst Boog, Die Deutsche Luftwaffenführung 1935~1945 : Führungsprobleme, Spitzengliederung, Generalstabsausbildung, (Deutsche Verlags-Anstalt, 1982), p.30.]


독일공군의 전체 항공기 손실에 대한 월별 통계도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댓글 5개:

  1. 드레드노트11:49 오후

    2007년엔가 어린양님이 올리신 관련 포스팅이 생각나 다시 보았더니 1940년 7~9월 통계에 차이가 있어 흥미롭습니다.(http://panzerbear.blogspot.kr/2007/12/1940-59.html)

    2007년 포스팅의 Williamson Murray 통계에는 1940년 7~9월 총 손실이 1,636기인데 Horst Boog의 통계는 같은 기간 손실이 2,281대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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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지적이시네요.

      Williamson Murray가 인용한 통계는 2차대전 뒤에 영국공군이 노획한 독일문서와 독일군 포로 심문등을 통해 정리한 Air Historical Branch 문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독일공군의 자료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집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링크한 글을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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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격전의 전설에서 나온 수치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P485에서 독일공군이 1940년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잃은 전투기 수요가 1005대이고 그중 완전파괴가 810대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수치는 어떻게 판단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서적 P502에서 언급된 1940년 5~6월간 독일공군이 손실한 항공기는 총 1236대라고 기술한 반면에 여기서의 언급을보면 1382대가 전투중 손실을 본것으로 파악되어서 약 150대정도의 오차가 있는 것도 어떤 입장으로 해석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해서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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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일선부대의 손실만 집계했기 때문에 전체 손실과 차이가 있다는 점은 본문에서 명시했습니다.

      다음으로 프리서가 인용한 통계를 산출한 방식이 이상하군요. 프리서는 주석 32번에서 자신이 인용한 통계는 해당 시기 독일공군의 전체 손실을 다루고 있는 Ulf Balke의 Der Luftkrieg in Europa, 1권의 부록에 있는 통계와 동일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Ulf Balke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공군의 손실은 5월에 완전손실 1,069대, 파손 297대이고 6월에 완전손실 387대, 파손 179대입니다. 프리서가 손실을 집계한 방식이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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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전투 손실은 연료에 석탄이라도 갈아넣은 게 아닌 이상 굉장히 비정상적일 정도로 비중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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