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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8일 금요일

스탈린의 1941년 7월 3일 라디오연설

독소전쟁 발발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스탈린은 1941년 7월 3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우 유명한 이 연설을 합니다. 스탈린의 다른 연설들은 매우 재미가 없고 지루한데 비해 이 7월 3일의 연설은 매우 비장하고 감동적이어서 이 어린양과 같은 반공청년의 마음 조차 움직이는 걸작(?!)입니다.

아래에 인용한 내용은 소련정부가 1947년에 조선어로 번역 출간한 『쏘련의 위대한 조국전쟁에 대하여』라는 스탈린 연설문집에서 가져온 것 입니다. 요즘 문법과 맞지 않는 부분은 고치고 원 번역이 딱딱해서 문체도 좀 부드럽게 바꿨습니다.


동지들이여! 인민들이여!

형제자매들이여!

우리 육해군 병사들이여!

나의 친구들이여! 나는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 조국에 대해 6월 22일에 개시한 히틀러 독일의 배신적 기습공격은 의연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붉은군대의 용맹한 저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적군의 정예 사단들과 그 우수한 공군 부대들이 격멸되어 전장에 매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들은 전장에 새로운 부대를 투입하면서 계속 전진해 오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군대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대부분, 벨로루시아의 서부, 서우크라이나의 일부를 점령했습니다. 파쇼의 공군은 그 폭격기의 활동구역을 넓히면서 무르만스크, 오르샤, 모길료프, 스몰렌스크, 키예프, 오데사, 세바스토폴리에 폭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국은 중대한 위협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광스러운 붉은군대가 파쇼군대에 여러 도시와 지역을 내주게 됨은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정말 독일 파쇼군대가 허세를 부리는 파쇼 선전자들이 떠들듯이 정말로 무적의 군대이기 때문이겠습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는 무적의 군대가 없으며 또 최근에도 없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과거 무적의 군대로 생각됐지만 그 군대는 러시아군, 영국군, 프로이센군에게 연달아 패배했습니다. 제 1차 제국주의전쟁시기에 있어서 빌헬름의 군대도 역시 무적의 군대로 인정되었지만 그 군대 조차도 러시아군 및 영국과 프랑스 군대에 의해 수차 패배를 맛보았고 결국에는 영불군에게 격파되었습니다. 지금 히틀러의 독일 파쇼군대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 군대는 아직까지 유럽 대륙에서 심각한 저항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직 우리 소련에서만이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그러면 이 항전의 결과로 독일 파쇼군대의 우월한 사단들이 우리 붉은군대에게 격파되었는즉 이는 나폴레옹 및 빌헬름 군대가 분쇄되었던 바와 같이 히틀러 파쇼군대도 분쇄될 수 있음 또는 당장이라도 분쇄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우리 조국의 일부가 독일 파쇼군대에 의해 점령된데 관해서는 그것이 주로 파쇼독일의 소련에 대한 전쟁이 독일군대에 대해 유리한 조건에서, 소련군대에 대해서는 불리한 조건에서 개시된 때문인 것입니다. 이미 전쟁을 수행하고 있던 독일군대는 전시 동원을 끝내고 소련을 대치한 170개 사단이 독일에서 파견되어 소련국경에 도착해 만전의 준비상태에 돌입한 상태에서 오직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소련군대는 아직 군사동원을 해서 국경에 집결하는 도중에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있어 파쇼독일은 불원간 전 세계가 독일을 침략국으로 공인할 것도 개의치 않고 1939년에 체결한 독소불가침조약을 돌연히, 배신적으로 위반한 사실이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평화를 애호하는 우리 나라는 조약 위반에 대한 발단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배신적 길에 들어설 수 없었던 것은 가히 알만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소련정부가 히틀러 및 리벤트로프 따위의 배신자와 원흉과 더불어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수 있었는가? 이 점에서 소련 정부에서 과오를 범한 것은 아닌가라고 물을 것입니다. 물론 아닙니다! 불가침조약이란 양국간의 평화조약입니다. 1939년에 독일은 이런 조약을 우리에게 제의했던 것입니다. 소련 정부가 이 제의를 거절할 수 있었겠습니까? 나는 평화를 애호하는 나라라면 설사 이웃 국가에 히틀러나 리벤트로프와 같은 원흉과 식인귀가 지도자라 하더라도 그 이웃나라와의 평화조약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물론 평화조약이 평화애호국가의 전일(全一), 독립 및 영예를 직접 혹은 간접 훼손하지 않는 이상 일정한 필수조건만 충족된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독일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여 무엇을 얻었습니까? 우리는 일년 반 동안 우리나라에 평화를 보장했으며 또는 파쇼독일이 조약을 위반하고 우리나라를 공격하려고 시도할 경우 반격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것은 확실히 우리의 이익이며 파쇼 독일의 손해입니다.

파쇼독일이 배신을 하고 조약을 파기한 채 소련을 침공하여 무엇을 얻었으며 무엇을 잃었습니까? 독일은 이렇게 해서 단기간 자국의 군대에 유리한 정세를 어느 정도 확보했습니다. 그렇지만 독일은 그 자신을 전세계의 눈 앞에 탐욕스러운 침략국가로 드러내 정치상으로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 단기간의 군사적 이익이 독일에 있어서는 오직 짧은 에피소드에 불과하지만 이 거대한 정치상 이익은 소련에 있어서 중요하고도 장구한 동인(動因)이 되는 바 이에 근거하야 파쇼독일과의 전쟁에서 붉은군대의 결정적인 군사적 승리가 반드시 전개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용감한 전 육군, 우리의 용감한 전 해군, 우리의 독수리 같은 모든 조종사, 우리나라의 전체 인민, 유럽, 아메리카 및 아시아의 우수한 인물, 나아가서는 독일의 우수한 인물들 까지도 다 독일 파쇼들의 배신적 행동을 꾸짖고 소련 정부에 동정을 표하며 소련 정부의 행위를 찬동하며 또는 우리의 사업이 정당한 것과 적들이 파멸할 것과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를 전쟁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는 지극히 잔인하고 교활한 원수, 독일 파시즘과의 결사적 전쟁에 나서게 됐습니다. 우리군대는 전차와 비행기로 무장한 적군과 함께 용맹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붉은군대와 붉은해군은 무수한 난관을 물리치면서 한치의 소련 영토도 희생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붉은군대 전사들의 용맹은 유례가 없는 것입니다. 원수들에게 가하는 우리의 타격은 견실한 것이고 가혹(원 번역문에는 重杖)할 것입니다. 전 소련인민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붉은군대와 함께 일어서고 있습니다.

우리 조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적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하겠습니까?

무엇 보다도 우리 인사(人士)들, 즉 소련 인사들은 우리나라에 닥쳐온 온갖 위험의 깊은 의의를 이해하는 동시에 태연함과 무관심을 버리며 전쟁전에는 아주 설득력이 있었지만 전쟁이 근본적으로 정세를 변화시킨 지금에는 일을 망쳐버리는 평화건설론을 버려야 합니다. 원수들은 포악하고 완강합니다. 놈들은 우리의 피땀이 묻은 우리의 땅을 빼앗으며 우리 노력으로 얻은 우리의 곡식과 석유를 빼앗으려 합니다. 놈들은 대지주의 정권을 회복시키고 짜르 제도를 회복시키고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로루시인, 리투아니아인, 라트비아인, 에스토니아인, 우즈벡인, 타타르인, 몰다비아인, 그루지아인,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 및 기타 소련 자유인민의 민족문화와 민족국체를 말살하고 그들을 독일인화 시키며 그들을 독일의 공작 및 남작의 노예로 만들려 합니다. 이렇게 해서 문제는 소련국가의 존망에 대하여, 소련인민의 존망에 대하여, 소련민족이 자유롭게 생존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속박에 얽매일 것인가의 것이 되었습니다. 소련 인민들은 이 점을 깨닫고 무관심해서는 안 될 것이며 스스로를 동원하고 개인의 사업을 원수들에게 대한 무자비한 새 전시궤범에 맞게 개조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의 대열에 비관론자, 비겁자, 낙망자(落望者), 도피분자들이 없어야 하며 우리의 인민들은 투쟁에서 공포를 느끼지 아니하고 파쇼 압제자를 대항하여 우리의 조국 해방전쟁이 몸바쳐 나서야 합니다. 우리나라를 세운 위대한 레닌 동지께서는 소련 인민들의 기본적인 품성에는 용감함, 굳셈(원 번역문에는 剛毅), 전투에서의 담대함, 우리 조국의 원수들에 대항하여 싸우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훌륭한 볼세비키적 품성이 붉은군대, 붉은해군의 수백만 명과 소련의 각 민족의 품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작전상의 목적과 적군의 격멸이라는 조직임무에 종속시키도록 하루 바삐 모든 사업을 개조해야 할 것입니다. 소련의 인민들은 독일의 파시즘이 모든 근로인민들에게 자유 노동과 복지를 보장한 우리 조국에 대해 광신적 증오와 적개심을 도발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소련 인민들은 반드시 원수들에 대항하여 자기의 권리, 자기의 강토를 지키기 위해 궐기해야 합니다.

붉은군대 육해군과 소련의 전 인민은 소련의 강토의 한 뼘이라도 사수하며 우리의 도시와 농촌을 위해 마지막 피 한방울을 흘릴때 까지 싸울 것이며 우리 인민의 본래 품성인 용맹, 창의성,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붉은군대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조직하고 그 대열에 보충병을 보내며 군대에 일체의 필수품을 공급하고 군대 및 군수품의 긴급수송, 부상병에 대한 광범위한 구호를 조직할 것입니다.

우리는 붉은군대의 후방을 공고히 하되 이 사업의 필요에 모든 일을 맞추며 전기 업소가 힘차게 일하도록 보장하고 소총, 기관총, 대포, 탄환, 포탄, 비행기를 보다 더 생산하며 공장, 발전소, 전화전신상 연락을 보관하고 지방의 방공시설을 정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후방의 온갖 와해분자, 도피분자, 낙망자, 유언비어 유포자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할 것이며 밀정, 게릴라, 적의 공수부대를 일망타진하는 이 모든 방편에 있어서 우리의 박멸단을 신속히 조직할 것입니다. 원수들은 교활하고 음험한 기만과 유언비어 유포에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헤아려 악선동에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낙망비겁으로 국방사업을 방해하는 자들은 다 즉시 군법회의에 넘겨야 할 것입니다.

붉은군대가 부득이 퇴각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반적인 철도 교통수단을 옮겨 가면서 원수들에게 한 대의 기관차, 한 대의 차량도 남기지 말고 원수들에게 1킬로그램의 빵, 1리터의 기름도 남겨놓지 말아야 합니다. 콜호즈원들은 모든 가축을 몰아가며 곡물은 후방지역에 옮기기 위하여 국가기관에 넘겨주어 보관해야 합니다. 운반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일체의 값어치 있는 재산, 즉 귀금속과 곡물 및 연료를 모두 파괴해야 할 것입니다.

적군이 점령한 지역에는 기병 및 보병 빨치산 부대를 편성할 것이며 적군과 투쟁하기 위하여 방방곳곳에서 게릴라전을 일으켜 도로, 교량을 폭파하고 전화전신연락망을 파괴하며 산림, 창고, 화물에 불을 질러야 할 것입니다. 점령지에는 적군과 그 앞잡이들이 견디지 못하도록 하고 적들을 모든 곳에서 추격, 섬멸하여 그들의 모든 수단을 파탄시켜야 할 것입니다.

파쇼독일과의 전쟁을 그냥 보통의 전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두 군대간의 전쟁이 아닙니다. 이것은 (두 군대간의 전쟁인) 동시에 독일 파쇼군대에 대항하는 전 소련 인민의 위대한 전쟁입니다. 파쇼 압제자들과 대항하는 이 전 인민적 조국수호전쟁의 목적은 우리나라에 떠돌고 있는 위험만을 소멸할 것이 아니오 독일 파시즘의 압제에 신음하는 유럽의 전체 인민을 돕는 것입니다. 이 해방전쟁에 우리만이 외롭게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이 위대한 전쟁에서 우리는 구미(歐米, 美자를 안 쓰더군요)의 각국 인민들, 그리고 히틀러의 주구들에게 압제받는 독일인민들과 같은 성실한 동맹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한 우리의 전쟁은 구미 각국 인민들의 독립, 민주자유를 위한 그들의 투쟁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이는 히틀러 파쇼군대의 압박 또는 그 위협에 반대하는 영국 수상 처칠씨의 역사적인 연설과 우리나라를 원조할 결단에 대한 미국정부의 선언을 통해 십분 알 수 있는 것이며 또한 상징적인 것입니다.

동지들!

우리의 힘은 무한합니다. 오만한 적들은 곧 이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수천명의 노동자, 콜호즈원, 인텔리겐차가 붉은군대와 함께 우리를 침공하는 적과의 전쟁에 궐기하고 있습니다. 수백만명의 우리 인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의 근로대중은 붉은군대를 지원하려고 어느덧 수천명의 인민지원병을 편성하는 일에 착수했습니다. 우리가 독일 파시즘을 상대하여 벌이는 조국수호전쟁에 있어서, 적군의 침략 위험에 시달리는 각 도시에 우리는 반드시 이런 지원병을 창설할 것이며 희생적으로 자유, 명예, 조국을 방어하기 위한 투쟁에 일반 근로대중을 일으킬 것입니다.

소련 인민의 일체 역량을 급히 동원하며 우리 조국을 배신하고 침공한 적군에게 타격을 가하기 위하여 국방위원회를 설립하였는 바 지금 국내의 모든 정권은 전적으로 이 위원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국방위원회는 사업에 착수하였으며 붉은육해군을 헌신적으로 도우며 적을 때려 부수고 승리하기 위하여 레닌-스탈린의 당 주위에, 소련 정부의 주위에 모이라고 전체 인민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역량을 우리의 용감한 붉은군대, 우리의 용감한 해군을 돕는데 돌립시다!

인민의 일체 역량을 원수의 박멸에 돌립시다!

우리의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앞으로!

2007년 6월 16일 토요일

황제폐하의 음주생활


그리고 닉슨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은 닉슨의 좋지 않은 음주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가먼트Leonard Garment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닉슨이 자신의 만성적인 불면증에 어떤 방법으로 대처했는가에 대한 비화를 털어놓았다. (닉슨은 잠이 오지 않을 때) 진정제와 술을 마시고 나서 전화로 두서 없는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는 것이다. 키신저도 종종 자신의 참모들에게 닉슨이 술에 취한 채 흐리멍텅한 상태로 회의나 전화 통화를 한다고 투덜거렸다. 키신저가 닉슨을 조롱한 것 만큼은 아니었지만, 다른 참모들도 닉슨이 술 때문에 문제를 겪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것은 닉슨이 의학적인 알코올 중독(alcoholic) 이었다는 뜻이 아니라 술을 마시면 너무 잘 취했다는 것이다. 할더만Harry R. Haldeman은 “(닉슨이) 맥주 한잔만 마셔도 정상적인 연설은 싸구려 술집의 주정뱅이가 주절거리는 것처럼 됐다”고 회고했다. 할더맨과 마찬가지로 에리히만John Ehrlichman은 “닉슨은 피로할 때는 맥주 한잔만 마셔도 맛이 가 버렸다(knock him gallery west)”고 했고 닉슨의 스피치라이터 중 하나였던 프라이스(Ray Price)는 (대통령이) “수면제라도 먹고 나온 것 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러니 외교적 위기 상황에서 술을 한잔 혹은 그 이상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는데 닉슨은 1970년의 캄보디아 침공 때 처럼 자신의 주량 이상으로 술을 마셔 더 난폭해 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Jeffrey Kimball, Nixon’s Vietnam War, (University Press of Kansas, 1998), p.14

이런 이야기들을 접할 때 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들도 별 수 없구만 하는 생각과 함께 저런 인간들이 핵공격을 명령할 권한이 있다는 사실에 등골이 서늘~해 집니다. 핵무기의 등장 이후 60억 인류가 이런 화상들과 함께 60년이 넘게 공존해 왔다는 사실이 놀랍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