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hawk님의 지적에 따라 일부 수정 했습니다
US Dollar
세계의 유일신.
달러신은 중세 중부 유럽에서 신앙의 대상이었던 탈러(Thaler)신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달러신 숭배가 시작된 것은 1785년 7월 6일의 일이라고 알려져있다.
달러신이 전 세계적으로 숭배의 대상이 된 것은 1944년 7월 브레튼우즈(Brettonwoods) 종교회의 이후이다. 이 회의에서 세계 44개국의 종교학자, 율법학자들이 모여 그 동안 세계를 타락시킨 근본 원인이었던 황금신에 대한 유일 숭배를 타파하고 달러신이 황금신이 가진 신성을 고루 갖췄다는 이위일체론을 채택하여 달러신 숭배를 전 세계의 공식 신앙으로 할 것을 결정하였다.
브레튼우즈 종교회의 이후 뉴욕과 워싱턴은 전 세계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60-70년대를 거치면서 달러신의 영향력이 점차 퇴락했고 마침내 닉슨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달러신에 대한 이위일체론에 대해 불신을 표명하면서 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됐다.
1976년 1월에 열린 킹스턴(Kingston) 종교회의 이후 달러신 숭배는 상당히 퇴락했으나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신이다. 마르크스와 레닌을 섬기던 소련과 동유럽권에서도 달러신은 공공연히 숭배의 대상이 될 정도로 달러신 숭배는 일반적이었다. 아랍권의 여러 토후국들도 공식적으로는 알라를 섬기지만 실제로는 달러신을 숭배하고 있다.
1998년 5월, 유럽의 개혁성향 종교인들은 새로 유로(Euro)신을 섬기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이후 유로 신앙이 동유럽과 중동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신 숭배는 여전히 굳건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적인 평화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