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7일 일요일

土産品

어떤 결혼식 때문에 대구에 다녀왔는데 대구까지 간 김에 그냥 오긴 그래서 토산품을 조금 사왔습니다.


대구지역에서 발행되는 어제 일자 일간지들입니다. 가판대에서 지역언론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게 꽤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논조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마침 제가 산 신문들은 모두 가카의 대구 R&D특구지정을 대서특필하고 있군요.

요즘은 지역색이라는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이런 종류의 지역색이라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정론지를 자칭하는 소위 중앙일간지들만 지역 신문가판대까지 점령하고 있다면 정말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소위 중앙일간지들은 서울이라는 중심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언론의 논조도 중요하겠지만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수 있는 언론이 존재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6개:

  1. 제가 10여년 전에 미국에서도 시카고란 동네로 처음 이사와서 생각한거

    "어 미국에서는 NYT나 WP가 정론지(....)일텐데 왜 이사람들은 듣보잡(...네 옛날엔 제가 식견이 참 좁았죠)인 Chicago Tribune을 보고 있는거지? 이건또 무슨 지방지가 갑툭튀한거야?"

    소싯적엔 저 저러고 놇았습니다. 딩가딩가.

    아 물론 저거 비스무리한 말을 한 직후(미국온지 1주일됬나?) 그자리에서 이뭐병 다구리 크리. 뭐, 당해도 쌌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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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역자치가 잘 돌아가고 지방색이 강한 나라들은 그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강한 원심력을 가진 서울이 다른 지방들과 너무 가깝게 붙어있다는게 재앙(?)의 원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충청권과 강원도 일부까지 수도권으로 편입시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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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기도 그나마 몇 몇 지방지들이 나름 활약하기는 하는데 잘 안보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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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역지 하면 전 예전 조갑제씨가 정상인이던 시절 맹활약 했었다는 부산 국제신문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존속하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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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국제신문은 아직 있습니다. http://ww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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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유감스러운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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