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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2차대전기 미영 연합군의 전차 손실에 대한 통계 :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 - (2)-2



계속해서 연합군의 전차 손실 원인에 대한 통계가 나갑니다. 오늘 포스팅은 무기 종류에 따른 피격 거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표1. 화기별 평균 피격 거리(단위 : 야드)

전차포/대전차포

성형작약탄


표본
평균피격거리
표본
평균피격거리
미 제1군(서유럽)
330
796.4
62
53.6
미 제3,7,9군(서유럽)
119
713.7
21
93.1
미군(이탈리아)
3
758.3
1
50.0
영국군(서유럽)
190
886.3
59
33.2
영국군(이탈리아)
51
348.1
2
75.0
영국군(시칠리아)
6
300.0
-
-
영국군(북아프리카)
96
890.1
-
-
캐나다군(서유럽)
5
432.0
1
50.0
총계
800
782.0
146
51.3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VIII., p.17.]


ORO-T-117에서 집계한 내용을 보면 피격 거리가 확인된 800대의 전차들을 대상으로 평균을 낸 결과 전차포/대전차포에 의한 평균 피격거리는 북아프리카/지중해전선/서부전선을 통틀어 800야드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다시 각 전선별로 분류하면 북아프리카에서 격파된 96대는 평균 피격거리가 900야드, 시칠리아와 이탈리아에서 격파된 60대는 평균 피격거리가 350야드, 서유럽 전선에서 격파된 644대는 평균 피격거리가 800야드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보고서의 작성자는 표본이 더 많다면 서유럽 전선의 경우 평균 피격거리가 약간 더 짧을 것 이라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1)


판처슈렉, 판처파우스트 같은 보병용 대전차 무기에 의한 피격 거리는 평균50야드로 나옵니다. 표본은 미군, 영국군, 캐나다군의 전차를 합쳐 총 146대인데 이것을 다시 분류하면 영국군은 평균 피격거리가 35야드, 미군은 평균피격거리 55야드라고 합니다. 이 보고서의 작성자는 영국군의 집계가 보다 자세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실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군이 집계한 수치는 1945년 봄 독일 영내에서 피격된 전차들을 대상으로 한 것 입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이탈리아 전선에서 판처파우스트에 피격된 전차에 대해서는 표본이 너무 적어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2) 영국군 전차가 판처파우스트에 피격당한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2. 영국군 전차의 판처파우스트에 의한 피격 거리(단위 : 야드)
거리
0~20
21~40
41~60
61~80
81~100
100≤
표본
35
22
13
4
3
3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VI., p.15.]


전차포 및 대전차포에 의한 전차의 피격 부위별로 구분해 보면 미군의 경우 표본으로 선정된 1100대 중 31%가 포탑에, 52%가 차체에, 17%가 차체하부-현가장치에 피격당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국군 전차의 표본은 375대인데 이 중에서 33%가 포탑에, 52%가 차체에, 16%가 차체하부-현가장치에 피격을 당해 미군과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 전선의 경우 포탑이 피격되는 경우가 40~50% 정도인데 서유럽 전선에 비해 표본이 적다는 점을 지적합니다.3)


보병용 대전차 무기에 의한 피격 양상도 대략 비슷한 경향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는 44%가 포탑에, 48%가 차체에, 8%가 차체하부-현가장치에 피격을 당했습니다. 다시 군별로 구분하면 미군은 37%가 포탑에, 56%가 차체에, 8%가 차체하부-현가장치에 피격을 당했고 영국군은 52%가 포탑에, 39%가 차체에, 9%가 차체하부-현가장치에 피격된 것으로 나타납니다.4)




1)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pp.14~15.
2)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p.15.
3)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p.18.
4)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p.19.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2차대전기 미영 연합군의 전차 손실에 대한 통계 :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 - (2)-1

통계로 때우는 땜빵 포스팅 하나 나갑니다.




이번에 올리는 내용은 2차대전기 미영 연합군의 전차 손실에 대한 통계 :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 - (2)에서 빼먹고 넘어간 통계입니다. 내용은 1944년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프랑스 전선에서 영국군이 추격전을 펼칠 때 발생한 전차 손실에 대한 것 입니다. 전투가 격렬하게 전개되는 상황이 아닌 추격전 상황하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내용이어서 흥미가 반감되지만 기계적 요인이 손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연합군의 전차 손실에 관한 전체적인 경향은 위에 링크한 지난 글들을 참고하십시오.


이 통계에 실려있는 6개의 부대 중 크롬웰을 장비한 영국군 제7기갑사단을 제외한 나머지 부대는 셔먼을 주력으로 장비하고 있었습니다.(폴란드 제1기갑사단은 셔먼과 크롬웰의 혼성편제이지만 셔먼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1)


표. 프랑스전선에서 영국군 기갑부대의 전차 손실(1944. 8. 28~9. 7)

기계고장
(대수)
기계고장
(%)
전투손실
(대수)
총 손실
(대수)
영국 근위기갑사단
59
92.2
5
64
영국 제8기갑여단
57
74.0
20
77
영국 제11기갑사단
44
88.0
6
50
영국 제7기갑사단
38
76.0
12
50
폴란드 제1기갑사단
50
62.5
30
80
캐나다 제4기갑사단
57
91.9
5
62
총 계
305
-
78
383
일일평균손실
5.4
79.4
1.4
6.8
100마일당 평균손실
16
79.6
4.1
20.1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3, p.12]


이  통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100마일당 평균손실을 계산한 내용입니다. 100마일은 160km가 되니 10km를 달릴때 마다 셔먼이나 크롬웰 한대가 고장으로 낙오되었다는 이야기이죠.


다음으로 흥미로운 것은 영국 제7기갑사단의 손실에 관한 내용입니다. 크롬웰을 장비한 영국 제7기갑사단은 셔먼을 장비한 부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손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7기갑사단장 버니Gerald L. Verney 소장이 벨기에 방면으로 추격전을 펼치는 동안 크롬웰은 기계적 고장으로 인한 손실이 사실상 거의 없었다고 보고한 것과는 조금 상충되는 내용입니다.2) 제7기갑사단이 노르망디 전선에 투입될 당시 다른 영국군 기갑사단들과 마찬가지로 343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으니 전투손실을 고려하면 8월 말에는 그보다 적은 숫자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을 것이 확실합니다. 10일 동안 38대를 기계적 고장으로 잃었다는 것은 그리 작은 손실이 아니지요.  크롬웰은 영국이 제2차 대전중에 생산한 전차 중에서는 기계적 신뢰성이 가장 뛰어난 차종으로 꼽히기에 더욱 궁금합니다. ORO-T-117에 좀 더 상세한 내역이 없는게 아쉽군요.


이 보고서에는 추격전 기간 중에 기계고장으로 인한 손실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원인으로 유동적인 전장 상황으로 인해 정비부대가 차량을 회수해 정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3) 이 점은 퇴각하는 독일군의 경우도 마찬가지 였지만 그래도 후방에 남는 전차는 어떻게든 아군이 확보할 수 있으니 완전손실은 아니지요.



1) Brian A. Reid, No Holding Back : Opertaion Totalize, Normandy, August 1944, (Robin Brass Studio, 2005), p.443에 실린 내용을 보면 폴란드 제1기갑사단은 1944년 8월 7일에 129대의 셔먼V(M4A4), 25대의 셔먼VC(파이어플라이), 33대의 스튜어트, 59대의 크롬웰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2) John Buckley, British Armour in the Normandy Campaign 1944, (Frank Cass, 2004), p.112.
3)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p.12.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2차대전기 미영 연합군의 전차 손실에 대한 통계 :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 - (2)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에 올렸던 ‘2차대전기 미영 연합군의 전차 손실에 대한 통계 :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의 후속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보고서에 실린 전반적인 경향을 보여드렸으니 이번부터는 세부적인 내역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각 전역별 상세 통계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실수로 비전투손실Misc-Non Enermy Weapon을 빠트려서 이번에는 포함시켰습니다. 전반적인 경향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간략히 말씀드렸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표에서 HE로 표기한 것은 독일군의 경우 판처파우스트/판처슈렉입니다.


1. 서유럽전역에서 미영연합군의 기갑차량 손실(1942~1945)

표본
포격
지뢰
HE
박격포
기타
비전투
원인불명
미군
1944
2579
1051
375
236
16
95
292
514
미군
1945
1678
687
239
176
9
48
224
295
영국군
1944
1103
621
293
56
7
50
21
55
영국군
1945
582
308
126
123
0
17
0
8
캐나다군
1942
30
19
0
0
0
2
5
4
캐나다군
1944
473
161
37
14
4
12
66
179
캐나다군
1945
342
99
37
32
4
17
112
41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1]


2.북아프리카전역에서 미영연합군의 기갑차량손실(1941~1943)

표본
포격
지뢰
HE
박격포
기타
비전투
원인불명
미군
1942
72
23
1
0
0
1
12
34
미군
1943
205
36
18
0
0
13
14
124
영국군
1941
413
357
30
0
1
25
0
0
영국군
1942
1123
884
188
0
1
49
1
0
영국군
1943
182
140
42
0
0
0
0
0
프랑스군
1943
39
30
9
0
0
0
0
0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1]


3. 시실리 전역에서 미영연합군의 기갑차량손실(1943)

표본
포격
지뢰
HE
박격포
기타
비전투
원인불명
미군
1943
58
10
2
0
0
5
4
37
영국군
1943
31
23
7
0
0
1
0
0
캐나다군
1943
20
6
9
0
0
1
4
0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1]


4. 이탈리아 전역에서 미영연합군의 기갑차량 손실(1943~1945)

표본
포격
지뢰
HE
박격포
기타
비전투
원인불명
미군
1943
55
18
8
0
0
1
17
11
미군
1944
471
180
87
12
3
22
103
64
미군
1945
159
26
42
25
0
14
30
22
영국군
1943
128
60
39
0
1
3
6
19
영국군
1944
652
309
118
47
12
17
18
131
영국군
1945
115
57
25
12
0
4
0
17
캐나다군
1943
73
21
18
0
2
3
22
7
캐나다군
1944
631
146
72
10
2
12
246
143
캐나다군
1945
15
3
3
2
0
0
5
2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1]



다음은 태평양-아시아 전역의 통계입니다. 꽤 재미있는게 태평양전역의 경우 개별 전투별로 상세한 통계를 작성해 놓았습니다. 아마 지리적인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듯 싶은데 그 덕분에 태평양쪽은 꽤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5. 버마 전선에서 영연방군의 기갑차량 손실(1945)

표본
포격
지뢰
HE
박격포
기타
비전투
원인불명
영연방군
1945
102
64
19
9
0
3
0
7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1]


6. 태평양 전선에서 미군의 기갑차량 손실(1942~1945)

표본
포격
지뢰
HE
박격포
기타
비전투
원인불명
미해병대
과달카날
5
3
1
0
0
1
0
0
미해병대
부갱빌
2
2
0
0
0
0
0
0
미해병대
타라와
33
6
0
0
2
2
23
0
미해병대
사이판
38
2
3
0
0
5
17
11
미해병대
뉴브리튼
5
0
1
0
0
0
4
0
미육군
솔로몬-콰잘레인
9
1
0
0
0
0
8
0
미해병대
뉴기니
3
0
0
0
0
0
3
0
미해병대
42
12
9
0
0
2
10
9
미해병대
티니안
15
4
5
0
0
6
0
0
미육군
필리핀
145
40
58
0
2
25
11
9
미해병대
이오지마
137
44
40
0
5
10
30
8
미육군
오키나와
239
93
55
0
5
67
19
0
미해병대
오키나와
136
54
42
0
1
27
12
0
[표 출처 : Technical Memorandum ORO-T-117, Survey of Allied Tank Casualities in World War II(1951. 3. 31), tabl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