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단은 웃음거리야! 인도인들은 이 한마리도 죽이지 못해서 그냥 물어뜯기고 있지 않나. 인도인들은 영국놈도 죽이질 못해. 그놈들에게 영국놈들을 상대하라는건 내 생각에 정말 바보같은 짓이야. 우리 편에 있는 인도인들이 보스의 지휘를 받는 인도인들 보다 용감하게 싸울 수 있겠나? 일본은 영국놈들로 부터 인도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보스의 지휘 하에 있는 인도인 부대를 버마에 투입했지. 그런데 정말 빨리 도망을 쳤잖아. 인도인 병사들이 독일군에 있다고 더 용감해 지겠나? 내 생각에 인도인들에게 염주나 쥐어주던가 그 비슷한걸 시킨다면 세상에서 가장 끈기있는 군인이 될거야. 하지만 그들을 실전에 투입하는건 정말 웃기는 일이지. 인도인들이 얼마나 강한가? 게다가 이건 바보같은 짓이야. 만약 무기가 남아돈다면 선전 목적에서 이런 장난질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무기가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선전 목적으로 이런 장난질을 하는 건 정당화할 수 없어.””
Walter Warlimont, Im Hauptquartier der deutschen Wehrmacht 1939 bis 1945 : Band II, (Weltbild Verlag, 1990), s.542
총통각하의 독설은 수준급입니다;;;;
이 발언을 보면 인도인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종적 편견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지요. 하지만 히틀러의 발언에 있는 내용들을 상상해 보면 정말 웃깁니다.
어떨게 보면 다른 사람들이 그런 웃기는 상상을 하게 만들 수 있었으니 총통이 될 수 있었겠죠.
답글삭제오옷.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삭제차 부족한 독일군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발언 같아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ㅠㅠ;;;
답글삭제넵
삭제차->무기조차
답글삭제히총통은 히구라였군요.
답글삭제해리 터틀도브의 대체역사 단편 <최후의 신조>가 떠오르는군요. 추축국이 연합국을 이겨서 인도까지 독일령이 되는데.... 비폭력 투쟁은 잔인하게 진압당하고, 결국 밀고자들에 의해 간디와 네루는 독일군에 넘겨지는;;; (네루는 얄짤없이 총살)
답글삭제터틀도브는 정말 별걸 다 쓰는군요.
삭제아니 총통님 인도 아리안 어쩌구 하시던 이론을 어쩌시고..ㅠ.ㅠ
답글삭제1945년 3월 쯤 되면 총통각하께서 독일 민족에게도 절망을 하셨는지라.
삭제아....아아...보세에서 뿜었습니다. ㅋ 스바스 찬드라 보스 같습니다.ㅎ
답글삭제음 그거 정확한 발음이 어떻게 되는 거지? 한국의 백과사전에서는 보세라고 표기해서 그냥 그대로 쓰는 중인데.
삭제Bose의 발음기호를 찾아보니 Boshū로 나오긴 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