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2011년 5월 2일 월요일
발상의 전환?
구글리더를 열어보니 오늘도 재미있는 소식이 한 가득 입니다. 빈라덴이 사살 됐다는 소식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가장 중요한 소식이지요. 빈라덴 사망 소식을 들으니 2001년에 책을 읽다가 친구로 부터 국제무역센터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텔레비전을 켰다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그게 벌써 10년 전 이군요.
故노통이 하던 일에는 모두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며 울부짖던 광신도들이 시민 트류니히트가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 부분도 있군요. 故노통은 구태정치인들과 처음부터 달랐다는 증거로 종종 들먹이는게 삼당합당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면 정반대의 행동이라 구국의 거사 운운하며 실드쳐주는게 논리적으로 불가능할테니 말입니다. 아, 광신도들에게 논리를 기대하면 안되나요?
전 상병때인가 일조점호때 9.11 소식을 들었지요. 당직사령이 모두 불러모아 놓고 '미국에 테러가 일어나서 수천명이 죽었다'라고 하길래 '저 양반이 어제 술이라도 퍼마셨나?'라고 생각하고 내무반에 들어가서 TV를 켜니...
답글삭제근데 제 생각엔 이젠 빈 라덴 생존설 같은 음모론이 떠돌 차례인 것 같습니다(?)
예. 제법 음모론이 돌더군요;;;;
삭제가능성 여부는 둘째치고 정말 유시민의 한나라당 입당이 이루어진다면 나름 흥미진진(?)할듯 합니다. 물론 한나라당에서 받아주느냐의 여부는 둘째치고.
답글삭제정말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삭제압권은 이 대목이군요.
답글삭제"“가는 당마다 쓰러뜨린 그런 연탄가스를?” 하며 경악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시를 들려주고 싶다."
결론 1 : 유시민은 뜨겁고 냄새나는 남자다. (???)
결론 2 : 김순덕은 뜨겁고 냄새나는 남자를 좋아한다. (???)
흐흐흐흐
삭제김순덕님은 주장이 항상 화끈하지요. 그분 칼럼을 읽다보면 머리 속에 불길이 화르르르!(어떤 쪽으로 화르르르인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답글삭제아. 정말 화끈한 아줌마입니다.
삭제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77691
답글삭제변희재가 김순덕을 거들어주네요. 참 잘들 논다. -0-;;;;
변희재가 요즘 저러고 있었구나.
삭제저와 카군 님도 자지러졌지요. 으아니 처치곤란한 유독성 폐기물을 알아서 수거해 가신다니!
답글삭제알흠다운 희생정신 입니다.
삭제네비아찌/개인적으로는 아래 칼럼이 순덕이 아줌마 칼럼 중에서 제일 화끈하지 않았나 합니다.
답글삭제http://news.donga.com/3/all/20080703/8598052/1
"유럽의 사민주의도 받아들인 경쟁과 세계화를 거리의 세력은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 (중략) ..... 이렇게 또 5년을 잃어버린다면, 대학까지 나온 내 딸이 중국인들 발마사지해서 보내주는 돈으로 암담한 노후를 보낼지도 모를 판이다."
따님의 대학 진학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시는 순덕이 아줌마. -0-b
거치는 정당을 모두 아작내는 피닉제를 품 안에 보듬고도 붕괴되지 않았던 한나라당의 내구력이라면 유시민을 충분히 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퍽)
답글삭제한나라당의 우수한 데미지 컨트롤;;;
삭제실현된다면 그야말로 시민 트류니히트 확정이 되겠군요.
답글삭제故노통이 하던 일에는 모두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며 울부짖던 광신도들이 시민 트류니히트가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 부분도 있군요. 故노통은 구태정치인들과 처음부터 달랐다는 증거로 종종 들먹이는게 삼당합당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면 정반대의 행동이라 구국의 거사 운운하며 실드쳐주는게 논리적으로 불가능할테니 말입니다. 아, 광신도들에게 논리를 기대하면 안되나요?
유빠들이 유시민을 좋아하는 건 그렇다치고 다른 사람들을 저주하지 말았으면 싶습니다.
삭제우리 '오빠'만 사랑하면 그 뿐 다른 '놈들' 까대고 그럴 필요없다를 깨달은 아이돌 팬덤만도 못한게 노빠와 그보다 더 악화된 유빠들 아니겠습니까. 뭐 그런 저주와 쳐내기로 스스로를 고립시켜 승리와는 멀어지고만 있으니 차라리 다행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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