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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1일 화요일

[번역글] 전차 생산기업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社는 독일 정부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월 17일 슈피겔 온라인판에 레오파르트를 생산하는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社 최고경영자를 취재한 짧은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독일의 기갑차량 생산 능력에 대한 기업측의 관점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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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생산기업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社는 독일 정부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전차 생산기업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社(이하 KMW)에 따르면 기업의 관점에서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은 없다고 한다. KMW의 최고경영자 랄프 케첼(Ralf Ketzel)은 협력업체들의 생산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 협력업체들은 그건 좀 어렵겠는데요같은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명확한 정치적 합의 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서방 군수기업들의 생산 능력과 생산 속도는 일요일 까지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핵심 주제가 되었다. 이러는 동안 독일 군수산업계에서는 수많은 정치적 선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렇다 할 계약이 체결되지 못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MW는 레오파르트2 전차와 자주곡사포2000(이하 PzH2000) 등의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4,000명의 사원이 있으며 유럽에서 으뜸가는 궤도 및 차륜 장갑차량 제조 기업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냉전 시대에는 KMW에서 1년에 300대의 레오파르트 전차를 생산할 수 있었다. 대략 하루에 1대의 전차를 생산한 셈이다. 그러나 이후로 사업 모델이 변화했다. 최근의 신규 생산 계획을 보면 1년에 레오파르트 전차 50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연간 60대에서 70대 가량의 전차를 개량하는 계획이 있다. 이와 별도로 50대의 전차를 정비하는 사업도 있다. KMW 최고경영자의 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의 통계와 최근의 차량 교체를 감안하면 500에서 600대의 레오파르트2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들을 아주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유럽의 인프라와 생산 라인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차량 조립 및 체계 통합을 하는데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엔진, 광학장비, 전자장비, 특수 광학장비 들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업체들에게 당장 주문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케첼은 이렇게 말했다. “상당수 부품은 이미 거대한 생산 라인이 확보되어 있어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사소한 문제가 말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차량용 반도체 같은 겁니다.”

케첼은 외국이나 독일 본토에 새로운 생산 라인을 구축해 공동 생산에 들어가는데 1년에서 2년 정도가 걸릴 거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협력 업체들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독일 연방정부와 독일 연방군 조달청(Bundesamt für Ausrüstung, Informationstechnik und Nutzung der Bundeswehr)에서는 아직까지도 무기체계를 대량으로 주문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나 지났는데도 말이다. 기갑차량 생산을 늘리라는 신호가 있었는지 질문을 하자 케첼은 이렇게 답했다. “없었습니다. 우리 회사에는 연방군 조달청과 여러 건의 계약을 협의하는 중이긴 합니다. 우리가 봤을 때 일은 바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규모가 세자리 숫자에 미치지는 못 합니다.”

향후 4년 내에 달성해야 할 명확한 목표 수치가 기업에서 결정을 내리도록 해 주는 명확한 정치적 합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푸마 보병전투차량입니다. 2027년까지 1개 사단에 배치할 수량이 필요하다는 명확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투자를 한 겁니다. 영국 정부도 좋은 사례입니다. 영국 정부는 향후 10년간 500대의 복서 장갑차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진행 중 입니다.”

케첼 최고경영자는 KMW는 민수용 자동차나 컴퓨터 생산기업과 달리 완전히 자유롭게 시장에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게 전쟁무기통제법(Kriegswaffen kontrollgesetz)에 달려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먼저 무기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건 독일의 법 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이죠.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는 규정에 따릅니다.”


2013년 4월 4일 목요일

이탈레리 1/48 푸마 조립 중

어제는 새로운 계약을 한 건 한 기념으로 프라광에 가서 모형 몇개와 신너 한통을 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름질은 삶의 윤활유와 같습니다. 프라광 사장님 말씀으론 5월 쯤 1/48 쾨니히스 티거도 수입된다니 즐거운 일이죠. 타미야에서도 신금형 티거 후기형을 출시할 예정이라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은 어제 사온 모형 중에서 이탈레리의 1/48 푸마를 조립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물건은 타미야 상표를 달고 출시되기도 했는데 박스 아트는 타미야가 훨씬 낫군요.

상자를 열어 런너를 확인해 보니 단촐하고 깔끔한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구성이 단촐한게 마음에 듭니다.
부품을 살펴보니 간단하게 내부도 재현이 되어 있었습니다. 포탑 내부를 간략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해치를 열어 놓은 상태로 만들 수 있겠다 싶네요. 차체 상판을 보아하니 푸마 말고 다른 형식도 고려를 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상자에도 써져 있지만, 데칼은 네 종류가 들어있습니다.
구성이 단순하다 보니 조립도 아주 간단했습니다. 대략 차체와 포탑만 조립해 봤는데 아주 약간의 지느러미가 있는걸 제외하면 편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타미야 제품 처럼 날카로운 맛이 없고 약간 두리뭉실한 느낌도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일 하는 중간 중간 다듬었는데 그리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도 않더군요.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이야 신난다! 푸마가 1/48로 나왔다니!

이탈레리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아주 반가운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아주 멋들어진 Puma가 1/48 스케일로 나와 있었다는군요! 도데체 언제나온거지;;;;

이번 가을에 나온 타미야의 야크트티거와 함께 아주 아주 반가운 물건입니다.

이야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