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10대 사건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을 조금 봤습니다. 최근에 복원된 컬러 영상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일단 눈에 띕니다. 시즌 1로 공개된 10편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격전
2. 영국 본토 항공전
3. 진주만
4. 미드웨이 해전
5. 스탈린그라드 포위전
6. 디데이
7. 벌지 전투
8. 드레스덴 폭격
9. 부헨발트 수용소 해방
10. 히로시마
미국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답게 미국을 중심으로 10대 사건을 선정한게 눈에 띕니다. 독소전쟁을 다루는 부분은 5화 스탈린그라드 포위전 하나 뿐이더군요. 아직 시즌1만 공개되었으니 시즌2가 나온다면 독소전쟁을 다루는 내용이 더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문가 섭외는 잘 된 편 입니다. 스탈린그라드 포위전 편에서는 저명한 군사사가 데이비드 글랜츠 선생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저명한 독일군사사가 조프리 와로(Geoffrey Wawro), 한국에는 『나치의 병사들』로 잘 알려진 독일 역사가 죈케 나이첼(Sönke Neitzel) 같이 인지도 있는 전문가들을 다수 섭외했습니다.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평이합니다. 대중성을 고려한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합니다. 그러나 제2차 대전당시 촬영된 영상들을 컬러로 복원해서 보여주는 점이 장점입니다.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2018년 3월 6일 화요일
가이 마틴의 스핏파이어
넷플릭스에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올라왔습니다. 덩케르크 철수작전에 투입되었던 스핏파이어 Mk.I을 발굴해 비행가능한 상태로 복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특히 복원을 마친 뒤 시험비행을 하는 장면이 압권이군요. 마침 심심풀이로 타미야와 에어픽스의 스핏파이어 Mk.I을 조립하고 있는데 여기도 도움이 꽤 됩니다.^^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군요^^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군요^^
2017년 4월 3일 월요일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에 올라온 세계대전 영화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에 세계대전 영화가 몇 편 업데이트 됐습니다.
극영화로는 Das Boot가 올라왔군요. 이외에도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극영화가 몇편 더 있는데 잘 모르는 작품이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전혀 기대하지도 못했던 멋진 물건이 하나 있었으니 2차대전 중 만들어진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Why We Fight: The Battle of Russia가 그것입니다. 이 영화는 독소전쟁 발발부터 스탈린그라드의 승리까지를 다룬 다큐멘터리인데 소련에서 촬영된 선전영상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선전용 필름이긴 하지만 전쟁 중 소련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영상도 풍부하고 좋습니다.
역시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Prelude to War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 영화는 2차대전의 발발 원인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싸워야 할 당위성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은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서 새롭지는 않으나 매우 반갑습니다. 그리고 미군이 독일의 강제수용소를 해방한 뒤 그 참상을 기록한 Nazi Concentration Camp도 훌륭한 다큐멘터리 작품입니다.
그리고 전쟁중에 제작된 멤피스 벨 대원들을 다룬 뉴스영화도 한 편 있습니다. 이건 컬러 작품이네요! 화질은 나쁜 편이지만 볼만합니다.
넷플릭스가 돈값을 충실히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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