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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4일 일요일

오프모임을 28일 목요일로 결정했습니다.

공지가 약간 늦었습니다. 오프모임 일정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일시 :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강남역 옥토버페스트
회비 : 1만 5천원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오프 모임 일자를 조정해 보려 합니다

신년 인사도 드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책도 나눠드릴 겸 해서 다음주에 오프 모임을 가질 계획입니다. 지금 생각중인 장소와 날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날자 : 1월 28일(목) 또는 1월 29일(금)
시간 : 오후 7시 또는 7시 30분
장소 : 강남역 옥토버페스트
기타 : 회비 1만5천원

참석하실 분들께서 의견을 주시면 최종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1월 17일 일요일

이벤트 공지 - 당첨자 발표

책 나눠드리는 이벤트의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죄송)

추첨은 the Hat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했습니다. 추첨을 돌리는것도 살짝 귀찮더군요.

책을 신청하신 분과 당첨되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자 항목에서 이름 뒤에 괄호와 숫자가 표시된 분은 저에게 에반게리온 영화표를 인증해 주신 분 들입니다. 예를들어 카린트세이님의 이름 뒤에 (+6)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카린트세이님이 제게 에반게리온 영화표 여섯장을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카린트세이님은 추첨할 때 7표로 계산되었습니다. 카린트세이님과 oldman님은 신앙심이 돈독하셔서 대부분의 추첨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었습니다. 산업혁명사를 추첨할 때는 신기하게도 불리한 확률에도 불구하고 漁夫님이 선정되셨습니다.



진리의 에바 신앙을 뛰어넘은 漁夫님의 행운에 경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

책을 나눠드리는 방식은 두 가지로 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제가 1월 말에 간단한 술자리를 마련해서 나눠드리는 것 입니다. 그냥 책만 나눠드리면 재미가 없으니 신년인사(?)를 겸해 한번 얼굴도 뵙고 덕담(!?)도 나누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자리는 1월 29일에서 1월 31일 사이로 정할려고 생각 중 입니다. 이 어린양의 느글느글한 면상을 마주하고 맥주한잔 하시면서 책을 받으실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십시오.

두 번째는 지방에 계신 분들, 특히 경상도나 전라도 등 먼 곳에 계신분들에게 택배로 보내드리는 것 입니다. 이벤트에서 나눠드릴 책 중에는 제 친구가 드리는 것도 있으니 택배로 보내드리는 것은 신년 술자리가 끝난 다음이 될 것 입니다.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책을 받고 싶으신지 댓글에 달아 주십시오.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이벤트 공지 - 나눠드릴 책이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넵.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나눠드릴 책이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제 친구 하나가 처분하다가 남은 책들을 저를 통해 나눠드리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책들이 이번에 나눠드릴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기동전이란 무엇인가 / 박기련 지음 / 일조각 / 1998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1,2,3 / 박세길 지음 / 돌배게 / 1994

무사와 디지털 전사 / 이준철 지음 / 북랜드 / 2001

산업혁명사 상,하 / 뽈 망뚜 지음, 정윤형, 김종철 공역 / 창작과 비평사 / 1992

알라모 / 장우룡 지음 / 새만화책 / 2004

영웅 김영옥 / 한우성 저 / 북스토리 / 2006

중국의 붉은별 / 에드가 스노우 지음 / 두레 / 1985

첩보전쟁 / 윌리엄 V. 케네디 지음 권재상 옮김 / 자작나무 / 1999

페르시아 신화 / 편집부 편역 / 글사랑 / 1995

Pirates terror on the high seas / Angus konstam / Osprey / 2001

the vital guide to military aircraft / ? / airlife / 1994

war on the eastern front / James Lucas / military bookclub / ?

새로운 책이 목록에 추가되었으니 이벤트를 조금 더 연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 공지를 이번 일요일, 즉 1월 17일에 하는 것으로 변경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벤트는 이쪽으로.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이벤트 공지를 조금 늦추겠습니다

이벤트를 신청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게 됐습니다. 이벤트 공지를 조금 늦추려고 합니다.

원래 어제 저녁에 결과를 공지하고 책을 나눠드릴 날자와 장소를 정하려고 했는데 주말에 급한일이 생겨서 강원도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처리해야 할 일이 조금 더 있어서 이것이 정리되는 대로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오늘, 즉 화요일이나 수요일 중에는 정리가 될 것 입니다.

2010년 1월 2일 토요일

이벤트(를 빙자한 창고정리)

저의 비실용적이고 시시껄렁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은 이벤트를 해 볼까 합니다. 앞의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 새해 벽두부터 에반게리온을 보는 즐거움을 누린 기념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벤트를 빙자한 재고방출(;;;;) 정도 되겠습니다. 그저 그런 책들을 나눠드리는 것이라 무진장 찔리는군요;;;

아래에 책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올리니 가지고 싶으신 책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그 책을 드리겠습니다.

단. 혹시라도 같은 책에 신청자가 겹칠 경우 추첨을 할 생각입니다. 이 경우에는 에반게리온 극장판(序와 破 모두)을 많이 보신 분이 유리해 집니다. 예를들어 에반게리온을 안보신 분이 '한표'라면 에반게리온을 보신 분은 '한표+에반게리온 관람 회수 만큼의 표'를 가지게 되는 방식입니다. 그럴리는 없겠으나 만약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수십번 보신 분이 있다면 그분이 책을 다 쓸어가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반게리온 영화표를 찍어서 제 메일(panzerbear@지메일.com)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추첨(???)은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서울 상영관에서 최종적으로 내려간 주의 일요일에 하고 공지는 곧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The West Point Military History Series - Ancient and Medieval Warfare : 제목대로 평이한 개설서 입니다. 제목은 중세전쟁사 까지 다루는 것 처럼 되어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그리스와 로마 전쟁사입니다. 그럭저럭 읽을 만 합니다.



서양문명의 역사 1~3권 : 4권이 없긴 합니다만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Retreat to the Reich - The German Defeat in France 1944 : 아마 이번에 공짜로 드리는 책 중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패주하는 독일군의 상황을 잘 요약해 놓았습니다.



한국의 군제사 : 역시 평이한 개설서 입니다. 무난하게 읽을만 합니다.



Clash of Wings - World War II in the Air : 2차대전 항공전역에 대한 개설서 입니다. 역시나 무난하게 정리를 해 놓았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중국근현대사 : 일반적인 개설서라 딱히 설명이 필요하진 않겠군요.



Fighting Aircraft of World War II - 사실 이런걸 드리는게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영어공부를 해 보겠다고 산 책인데 사실 요즘은 위키만 뒤져봐도 이 책 보다는 훨씬 알찬 내용이 많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가져가실 분이 있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스크린 밖의 한국영화사 : 친일파가 영화계에 있어서도 만악의 근원이라고 성토하는 좀 뷁스러운 책입니다. 1권을 읽고 무지막지 실망했는지라 1권밖에 없습니다;;;



가미카제 : 괴악한 번역이 일품(?)인 군사소설입니다. 역시 가져가실 분이 있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Ostfront - Hitler's War on Russia 1941-45 : 오스프리에서 내 놓는 적당히 잘 정리된 개설서 중 하나입니다. 글도 적당하고 지도도 적당하고 도판도 적당한 무난한 개설서 입니다.



한국의 귀신 : 무라야마 지준의 역작 '조선의 귀신'을 베껴서 잡스러운 괴담집으로 다운그레이드한 잡스러운 책입니다. 고등학생 때 여행을 떠나면서 고속버스터미널 서점에서 산 책인데 그럭저럭 읽을 만 했습니다. 역시나 가져가시겠다는 분만 있으시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비명을 찾아서 - 경성, 쇼우와 62년 : 설명이 필요없는 복슨상님의 대표작(?) 입니다.


이 외에도 정리하다가 나오는 책이 있으면 더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 조금 더 추가합니다.


Wehrmacht - The Illustrated History of the German Army in WW II : 독일군의 시점에서 바라본 아주 간략한 2차대전사 개설서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공부한다고 샀다가 부실한 내용에 잔뜩 실망한 한 책 입니다. 이 책 또한 가져가시겠다는 분이 있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타임라이프 인간세계사 - 탐험시대



타임라이프 인간세계사 - 근대유럽



한국전쟁 : 전쟁기념관이 처음 열었을 때 가서 산 책 입니다. 사실 내용은 정말 별 것 없죠;;;; 가져가시겠다는 분이 있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정치와 전쟁 - 20세기의 주요 전쟁을 중심으로 : 사실 이 책도 썩 좋은 책은 아닙니다;;;;



Hell on the Eastern Front - The Waffen-SS War in Russia 1941-1945 : 무장친위대가 동부전선에서 수행한 작전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1월 3일 추가



20세기 결전 30장면 : 싸게 팔길래 한권 샀는데 나쁘지는 않았던 책 입니다. 세부적으로 약간의 문제도 있지만 무난한 개설서 입니다.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 : 사극 작가로 유명한 신봉승씨의 책 입니다. 재미있게 착착 잘 읽히는 괜찮은 대중서적 입니다.



독일무장친위대 군장가이드




독일군 보병병기 대백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작년에 개봉해 쪽박찬 T4의 프리퀼입니다. 잔뜩 기대하고 샀다가 근검절약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준 물건입니다. 가져가시겠다는 분이 있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일본전통사회의 이해 : 대학교에 있을 때 교재로 썼던 책인데 개설서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책 입니다. 제가 수업들으면서 표시한 자국이 조금 있습니다.



임진왜란 - 그것은 그렇지 않았다 : 민중사적 시각에서 임진왜란을 바라본 '괴작'입니다. 네. 정말 설명이 필요없는 괴작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멋 모르고 샀다가 쓴맛을 보게 해 준 멋진 책 이지요.



Das Reich - The Military Role of the 2nd SS Division : 무난한 개설서 입니다. Otto Weidinger의 걸작인 다스 라이히 사단사를 적당히 잘 편집해서 요약한 물건입니다.

2009년 12월 25일 금요일

ECHO의 댓글문제

할로스캔을 대신해 설치한 ECHO가 약간 말썽을 피우고 있군요. 아직 할로스캔으로 부터의 이전이 완전히 이루어지 지지 않아 댓글 다는 것이 지연되거나 잘 표시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습니다. 할로스캔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26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한동안은 계속 유사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트랙백이 되지 않는 이유도 할로스캔의 데이터를 완전히 이전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해결되려면 꽤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CHO의 안내사항을 읽어보니 지금 당장 블로그에 할로스캔의 코드 대신 ECHO의 코드를 설치하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변환이 완료되지 않은 할로스캔의 댓글과 트랙백은 지워진다고 하니 기다리는 수 밖에요. 원래 ECHO로 갈아탄 이유도 할로스캔의 댓글과 트랙백을 모두 이전해 준다는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한동안 불편이 계속될것 같은데 제가 댓글을 지우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2009년 12월 12일 토요일

할로스캔으로 부터 해방(???) 되었습니다.

할로스캔의 서비스가 2009년 12월 26일부로 종료된다기에 JS-KIT의 ECHO로 갈아탔습니다.

1년에 9.95달러인 유료서비스인데 할로스캔의 데이터를 그대로 이어받아 쓸 수 있으니 이것을 쓰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2년 가까이 쌓인 댓글을 날려먹는 것은 아까우니 1년에 만원을 내는게 좀 더 나을 듯 싶었습니다.

한번 써 보니 한글지원기능이 확실히 할로스캔보다 좋아진 것 같습니다. 세글자 이상의 한글 아이디도 잘리지 않고 제대로 표시되니 앞으로 방문객 분들의 아이디를 몰라서 당혹스러울 일은 없어질듯 싶군요. 그동안 할로스캔의 부족한 한글지원 기능으로 애를 먹었는데 이것하나는 해결된 것 같습니다.

유료서비스라 살짝 아쉽지만 기존의 댓글이 그대로 남았으니 적당히 만족할까 합니다. 일단 써보고 신통치 않으면 다른 서비스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추가 - ECHO의 공지사항을 보니 아직 할로스캔의 데이터 전환이 완료되지 않아 트랙백은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의 경우 몇가지 선택사항이 있는데 댓글이 등록되면 블로그 운영자가 댓글을 선별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더군요. 일단 저는 게을러서 댓글이 올라오는대로 달리도록 해 놓았습니다. 욕설이나 광고메일만 골라서 삭제하면 되겠지요.

앞으로도 욕설이나 광고메일이 아니라면 삭제할 생각은 없습니다. ECHO 서비스는 할로스캔보다는 안정적일 듯 싶으니 예전 처럼 지우지도 않은 댓글을 지웠다고 난리를 치는 인간들은 더이상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가2 - 새로 설치한 댓글창에 글자가 너무 작게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ctrl을 누르시고 마우스휠을 굴리는 것으로 글자크기를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유탄포

귀찮기는 한데 쓸건 써야겠죠.

일단 앞의 글에 달린 대사님의 반론을 먼저 읽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희한하게도 대사님은 제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 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 글과 댓글들을 모두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두 단어가 수십년간 혼용되어 왔는데 어느게 더 익숙하냐는 문제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합니까? 이걸 객관화 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까?"라고 썼지 두 단어가 "같은 비중으로 쓰인다"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일본책 그대로 베낀 고색창연한 인쇄물 말고, 21세기 인쇄물 중에서 유탄포로 쓰인 책 좀 봤으면 좋겠네요.일본책 베낀 거 말고..국군에서도 그냥 곡사포로만 번역하고 있는데 무슨.." 이라는 대사님의 주장에 대한 답변입니다. 이런 쓸데없는 주장을 반박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긴 싫으니 제 컴퓨터에 있는 PDF 파일 중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발행한 단행본을 조금 찾아 봤습니다. 국방부의 공식적인 견해를 대변하는 연구소이니 대사님의 주장에 대한 답변은 되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2004년에 출간된 『6ㆍ25 전쟁사』 1권입니다.


다음은 2006년에 출간된 『6ㆍ25 전쟁사』 3권입니다. 3권에서도 Howitzer는 유탄포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제가 가진 책만 대충 찾아봤는데 대사님의 주장에 대한 답변은 어느정도 될듯 싶습니다.

유탄포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제가 앞의 글에서 적었듯 영한사전의 경우도 출판사 별로 Howitzer를 곡사포와 유탄포로 옮기고 있습니다. 저의 견해는 앞서 거듭 밝혔듯 Howitzer를 유탄포로 번역하는 것은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 입니다.

애시당초 원래의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고 쓸데없는 것 이었을 뿐입니다.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단어 사용 문제

원래 별도로 글을 쓸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입장에 대해 간략히 정리할 필요는 있겠더군요.

제가 이전의 글의 댓글에서 이야기 했듯 Howitzer라는 영어단어는 한국에서 '곡사포' 그리고 '유탄포'로 번역이 됩니다. 두 가지 용례가 널리 사용되다 보니 영한사전의 표기도 두가지가 혼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민중 영한사전'이나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같은 경우는 Howitzer 항목을 간단히 '곡사포' 라고만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사영어사에서 내고 있는 'e4u 영한사전'의 경우는 Howitzer 항목을 '유탄포(곡사포의 일종)'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곡사포'와 '유탄포' 모두가 번역 용례로 사용되고 있으니 일반적인 번역에서 '유탄포'로 번역한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둘 중 어느 단어가 더 익숙한 것이냐는 질문은 그야말로 넌센스입니다. 두 단어가 수십년간 혼용되어 왔는데 어느게 더 익숙하냐는 문제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합니까? 이걸 객관화 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까?

그리고, 아예 잘못된 표현이라면 모를까 엄연히 영한사전에도 수록되어 있는 단어를 가지고 '뭘 번역했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물어보면 뭘 어쩌자는 겁니까.

오역도 아니고 영한사전에 있는 일반적인 용례를 사용한 것에 불과한데 이게 도데체 논쟁거리나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쓸데없는 시간낭비가 싫습니다.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구글 블로거의 라벨 제한

글을 수정하다가 라벨(다른 블로그의 태그 정도 되겠군요) 제한에 걸렸다는 오류 메시지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구글 블로거는 라벨을 최대 2000개 까지만 허용한다는 군요. 이런 저런 글을 쓰다 보면 여러가지의 라벨을 달게 되는데 구글이 인심(?)을 써서 라벨 제한을 올려주거나 해제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라벨은 더 달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존 라벨 중 잘 쓰지 않는 것을 몇 개 지워볼까 했는데 그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겠더군요.

2009년 9월 26일 토요일

공수표 남발;;;;

그러고 보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쓰겠다는 이야기만 하고 안 쓴 글이 꽤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하나씩 정리하긴 해야 할텐데 정말 공수표를 마구 찍어냈다는 느낌입니다. 당장 기억나는 것 만 하더라도 sonnet님께는 슐리펜계획에 대한 몇몇 논쟁에 대해서, 라피에사쥬님께는 동독군에 편입된 나치시기 군인들에 대해서 써 보겠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 안 쓰고 있군요;;;;

신용을 잃으면 안되니(;;;;) 차근 차근 정리를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 밖에 제가 발행한 공수표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하도 많이 남발해서 기억이 안납니다;;;;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아 짜증나

예전에 썼던 글에 뻘플이 계속 달리고 있다.

난독증 환자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남조선이 실질문맹률은 꽤 높다더니 사실인가보군.

짜증나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댓글은 안달란다.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당혹감

밥벌이용 원고를 교정하는 중 배가 출출해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하고 주방으로 갔습니다.

라면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밖에는 폭우와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군요.

배가 고파 일 할 의욕도 안 나는데 냉장고도 썰렁합니다.

이것 참;;;;


ps1. 이런 날은 뜨끈 뜨끈한 순대국에 술 한잔 해야 하는데 말이죠.

ps2. 이런 날은 햄버거 같은 정크푸드도 나름 괜찮습니다.

ps3. 블로그에 쓰려고 계획해둔 글이 몇 건 있는데 본업에 밥벌이도 해야 하다 보니 계속 밀리는 군요. 예고편이라도 때리면 의무감에서라도 쓰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ps4. 밥벌이용으로 하는 일이라도 특성상 아주 재미있는 자료가 많이 굴러들어오는데 '업무상 기밀'이라는 딱지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으니 아쉽습니다. 별로 심각한 내용도 아닌 자료들인데 대외비라니 그것참...

2009년 6월 23일 화요일

최근의 논쟁에 대한 단상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 들 중 상당수가 이글루스 분들이실테니 배경에 대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논쟁에서도 역시나 '팩트가 전부는 아니다'라는 멋진 발언이 나왔습니다. 당연하죠. 팩트는 일부일 뿐입니다. 그거 누가 모릅니까?

문제는 '팩트'라는게 '기본'이라는 거죠. '기본적인' 논리를 구성할 정도의 '팩트'는 있어야죠. 그게 없으면 그냥 망상 아닙니까. 기본도 안된 주장을 하면서 '팩트가 다냐!'라고 포효하면 제3자로서는 당혹스럽죠. 그게 정상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딱히 논리를 뒷받침 할 만한 '팩트'가 없으면 그냥 인정하면 될 일 입니다. 세상이 무너질 듯 광분하는 모양이 보기 좋지는 않죠.

인터넷에 목숨걸 일도 없을텐데 왜 그리 넷 상에서의 '명성'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ps. 논쟁의 규모가 커지다 보니 흥미로운 시사점들을 던져주는 재미있는 글 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건 확실히 긍정적인 면이로군요.

2009년 6월 12일 금요일

떡밥춘추 감상

얼마전에 自重自愛님을 통해 이글루 역사밸리를 뜨겁게 달구었다는 '떡밥춘추TM'를 한 부 입수했습니다. 한 부 생겼으니 리뷰를 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됐습니다.

내용은 재미있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판형이 조금 크지 않은가 하는 것 입니다. A5 정도 판형에 약간 두툼했으면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2호도 출간된다니 기대가 됩니다.

2009년 5월 7일 목요일

Back to the Source 배너를 달았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이름하여 Back to the Source!


만인의 만인에 대한 낚시가 횡행하는 요즘 참으로 훈훈한 운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아니! 기린아님 블로그가;;;;

기린아님 블로그를 가 보니 갑자기 모든 글이 비공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니.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애독자로서 비통한 심정입니다.

2009년 3월 8일 일요일

할로스캔이 맛이 갔습니다;;;;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구글 블로거가 트랙백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서 할로스캔을 달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한글 지원기능이 개차반이긴 해도 트랙백은 할 수 있으니 나름 만족하고 살았습니다만...

그런데 요즘 할로스캔이 말썽입니다. 오늘도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달아 놓은 댓글이 먼저 올라온 댓글의 앞에 달리는 겁니다;;;;

물론 달아놓은 댓글이 날아가는 것 같은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 좀 황당하긴 합니다;;;; 사용한지 한참 지나서 할로스캔을 안 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 저래 난감합니다.

2009년 2월 8일 일요일

구글 블로거의 아쉬운 점

제가 구글 블로거(Blogger)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지극히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요란한 것을 싫어 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 같이 화려한 블로그 서비스는 피곤해서 쓸 수가 없습니다.

이런 단촐한 면이 크나큰 매력이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누차 이야기 했지만 트랙백이 되지 않아 할로스캔(Haloscan)같은 외부 서비스를 끌어다 써야 하고 이러다 보니 가끔 댓글이 제대로 표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제가 지우지도 않은 댓글을 지웠다고 욕을 먹기도 하니 이건 정말 고역이죠.

그런데 가장 아쉬운 점은 레이블이 제한된다는 점 입니다. 블로거에서는 다른 블로그의 태그와 같은 레이블이 있는데 이게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경우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다 입력할 수가 없습니다. 방금전 올린 글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레이블에 표시해야 할 내용이 많은데 그럴 수 가 없으니 정말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