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니 어색하군요.
지난 9월 말 부터 몇가지 일이 있어서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1월 말에 몇가지 일이 마무리 되면 다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일이 생각대로 마무리 되지 않아서 앞으로도 당분간 새로운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마 2월은 돼야 블로그에 번역을 하건 제 글을 쓰건간에 뭔가를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다시 공개로 돌린 이유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지인에게 한 말이 생각나서입니다. 가끔씩 함께 술 한잔을 하면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어떤 글을 쓸까, 어떤 자료를 번역해 볼까 이야기를 나누며 낄낄대던 분이 있었는데 얼마전 정말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분에게 이야기 한 것들을 지키지 못하게 된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잡글이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블로그를 닫아두고 있다가는 무작정 방치하는게 될 것 같으니 일단 공개운영 부터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예전부터 쭉 그랬던 것 처럼 인생에 별 도움이 안되는 군사사 이야기가 올라가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주말 자정무렵 대학가의 진지한 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대화가 오가는 맥주집 같은 유쾌하고 알딸딸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슬픈 일로 시작하게 됐지만 마무리는 즐거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 이런 기쁜 소식의 처음으로 댓글을 달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답글삭제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2014년 계획하신 바 다 이루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하하하. 이런걸 1등하실 필요는 없는데 말입니다.
삭제건강은 엉망이지만 최악까지는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뵙게 되서 기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답글삭제좋은 글은 없습니다만 환영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삭제안녕하신지요, 다시 개장하신 것을 보고 인삿말을 남기고 갑니다. ㅎㅎ
답글삭제2014년 한 해 계획하신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삭제다시 만나게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답글삭제저랑 페친인 구데리안님 입니까? 구데리안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이 많아서 헷갈리는군요.
삭제예. 맞습니다. 이제 닉네임도 교체를 할 시기더군요.(쓴웃음)
삭제지인분이 돌아가셨다니… 명복을 빕니다;;
답글삭제그리고 늦었지만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다시 뵙게되서 정말 기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답글삭제아니 뭐 이런일로 기쁘실것이야. 고맙습니다.
삭제엄청 오래 기다리고 있었어요!
답글삭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삭제다시 여신다니 환영입니다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삭제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삭제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삭제아니 뭐 이런걸 기다리실 필요까지야. 고맙습니다.
삭제재개장을 환영합니다.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삭제사진 검색을 하다 우연히 재개장을 알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삭제헤헤. 뭘 쓸 여유가 없어서 일단 열어놓기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답글삭제아울러 어린양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곤강이란 게 한 번 맛이 가면(...) 회복이 어렵더군요.
오타가...ㅠ_-;;
삭제곤강=> 건강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여전히 빌빌대는 중입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삭제다시 오픈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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