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우연히 범한서적이라는 서적 수입회사에서 책을 저가에 처분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뭘 팔고 있나 해서 가 보니 주로 해리포터같은 것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서 유독 튀는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네.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잠깐 뒤적이고 있으니 책 파는 아주머니(?)가 "5,000원에 드릴테니 사가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헉. 5,000원? 아무리 페이퍼백이라지만 깨끗한 새책을 이정도 가격에 구할 기회가 또 오기는 쉽지 않을터.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샀습니다.
지도도 충실하고 내용도 재미있게 서술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리견 태조 폐하의 치적을 담고 있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일독할 생각입니다.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