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5일 목요일

국방비를 후려치려는 독일 정부

독일의 군비 감축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만약 소련이 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 위기가 왔다면 국방비 대신 뭘 줄였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독일 정부가 예산 문제로 무기 획득 사업에서 우선 순위를 조정하려는 모양입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유로파이터, 차기 중거리대공요격시스템(MEADS, Medium Extended Air Defense System), T-125 프리깃, 공격헬리콥터 등 주요 무기체계의 도입 비용을 평가한 뒤 구매 우선순위와 규모를 조정할 계획인 모양입니다. 국방부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과 실제 가용한 예산이 대략 2십억에서 3십억유로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니 별수 없는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니 A400M의 도입규모도 축소되는 등 규모가 큰 프로젝트들이 된서리를 맞는 분위기군요.

뭐, 경제위기이니 만만한 곳에서 허리띠를 졸라야겠지요.

댓글 16개:

  1. "예산이 모자랄것 같다. 후려칠 목록을 대령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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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로파이터와 A400M이 제일 먼저 끌려가 후려치기를 당했으니 통곡소리가 하늘을 찌르더라는 슬픈 결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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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장 위태로운건 MEADS 같습니다. 어쨌거나 유로파이터랑 A400M도 간당간당;;;;; A400M은 사업 자체도 시끄럽게 진행됐는데 갈수록 수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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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느 나라건 예산 짜는데 골머리를 앓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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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쓸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쓸 곳은 많으니 별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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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EADS 짜르면 뭘로 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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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크고 알흠다웠던(?) 사업들이 먼저 손봐줄 목록에 오르는군요. 그나저나 말많고 탈많은 A400M의 미래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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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상은 결국 예산이 지배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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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짜르기 보다는 사업을 늦추는 방향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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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예산 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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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아무래도 '당장' 필요한 것들은 아니니 독일군 쪽에서도 방어할 논리가 마땅치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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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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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망하지 않았으면 역시 복지 예산이겠죠. 의회 의원들이나 정부 관료들 월급은 손안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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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그럴 가능성도 있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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