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더에 쌓여있는 아직 읽지 않은 글들을 정리하던 중 2차대전 당시 자행된 어떤 전쟁범죄에 대한 소식을 하나 접하게 됐습니다.
Former Nazi SS member charged with killing Jewish labourers - Guardian
이 기사에 따르면 올해 90세의 전 무장친위대 대원 아돌프 슈톰스(Adolf Storms)이 전쟁 종결직전인 1945년 3월에 수십명의 유태인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5 SS 기갑사단 비킹(Wiking) 소속이었던 아돌프 슈톰스는 57명의 유태인들을 오스트리아의 도이치 쉬첸(Deutsch Schützen)에서 사살했으며 다른 한명은 도이치 쉬첸에서 하르트베르크(Hartberg)로 이송하던 도중 걸을 수 없게 되자 사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톰스는 1946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된 뒤 이름을 바꾸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조용한 말년을 보내는 것은 실패한 것 같군요.
당사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슈톰스의 과거는 조용히 떨쳐버리기에는 너무 무거운 것 이었습니다.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2008년 11월 8일 토요일
몇 가지 흥미로운 소식
인터넷 신문들을 보다 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몇 개 눈에 띄더군요.
먼저 가디언에는 오바마 당선으로 호황을 맞은 어떤 산업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Obama election prompts surge in US gun sales
오바마 당선으로 총기 규제가 강화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 총을 사재기 하고 있다는군요. 지름신 발동!
파이낸셜 타임즈에는 신비의 나라 인도에서 경기 불황으로 기업가들의 자살이 늘어났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라 이름을 바꿔서 재탕할 수 있는 기사같습니다.
Sharp rise in Indian investors’ suicides
뉴욕타임즈에는 미군의 오폭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결혼식장이 박살났다는 난감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미군 조종사가 외로움이 골수에 사무친 솔로였나봅니다.
U.S. Airstrike Reported to Hit Afghan Wedding
그리고 파키스탄에서도 미군 공습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군요.
U.S. Missile Attack Kills at Least 10 in Pakistan
먼저 가디언에는 오바마 당선으로 호황을 맞은 어떤 산업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Obama election prompts surge in US gun sales
오바마 당선으로 총기 규제가 강화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 총을 사재기 하고 있다는군요. 지름신 발동!
파이낸셜 타임즈에는 신비의 나라 인도에서 경기 불황으로 기업가들의 자살이 늘어났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라 이름을 바꿔서 재탕할 수 있는 기사같습니다.
Sharp rise in Indian investors’ suicides
뉴욕타임즈에는 미군의 오폭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결혼식장이 박살났다는 난감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미군 조종사가 외로움이 골수에 사무친 솔로였나봅니다.
U.S. Airstrike Reported to Hit Afghan Wedding
그리고 파키스탄에서도 미군 공습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군요.
U.S. Missile Attack Kills at Least 10 in Pakistan
2008년 10월 5일 일요일
게이츠 장관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살아남을 것인가?
며칠 지났지만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Obama Aide Lauds Defense Secretary - Top Adviser Hints Gates Could Keep Job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기사인데 오바마의 국방분야 참모인 Richard Danzig가 게이츠의 여러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바마도 게이츠의 여러 정책에 공감한다는 발언을 했다는군요. 오바마와 게이츠가 이라크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지만 아프가니스탄 문제등에서는 유사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 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다른 민주당 의원들로 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니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경우 당분간 국방부장관에 머무르게 될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비록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안보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니 말을 갈아타는 것은 별로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겠지요. 게다가 럼즈펠드가 남긴 좋지 않은 유산들도 정리를 해야 할 터이고.
꽤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가디언에 좀 난감한 소식이 하나 실렸습니다.
Zimbabwe on the brink of new crisis as food runs out
정치적 난장판을 겨우 정리한 짐바브웨에 기아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 정말 지구촌에는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뭐;;;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그럴 것이 100% 확실합니다만.
Obama Aide Lauds Defense Secretary - Top Adviser Hints Gates Could Keep Job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기사인데 오바마의 국방분야 참모인 Richard Danzig가 게이츠의 여러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바마도 게이츠의 여러 정책에 공감한다는 발언을 했다는군요. 오바마와 게이츠가 이라크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지만 아프가니스탄 문제등에서는 유사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 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다른 민주당 의원들로 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니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경우 당분간 국방부장관에 머무르게 될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비록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안보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니 말을 갈아타는 것은 별로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겠지요. 게다가 럼즈펠드가 남긴 좋지 않은 유산들도 정리를 해야 할 터이고.
꽤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가디언에 좀 난감한 소식이 하나 실렸습니다.
Zimbabwe on the brink of new crisis as food runs out
정치적 난장판을 겨우 정리한 짐바브웨에 기아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 정말 지구촌에는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뭐;;;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그럴 것이 100% 확실합니다만.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언어유희의 매력!
14일에 가디언에 실린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Robert Fox의 글 입니다. 제목에 주목하십시오..
George Bush's executive disorder
executive disorder!
executive disorder!!
executive disorder!!!
executive disorder!!!!
으하하. 정말 좋습니다. 이런 센스는!
이런 말장난이 계속되는 한 대영제국은 몰락하지 않습니다.
George Bush's executive disorder
으하하. 정말 좋습니다. 이런 센스는!
이런 말장난이 계속되는 한 대영제국은 몰락하지 않습니다.
2008년 7월 8일 화요일
음베키에겐 애시당초 기대를 말았어야지
Zimbabwe sanctions could lead to civil war, Mbeki warns leaders - The Guardian
짐바브웨가 여전히 막장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빵 음베키는 서방 지도자들에게 무가베에 대한 강력한 압박은 짐바브웨를 내전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물론 음베키의 주장은 타당성이 제법 있다고 생각되지만 평소 그의 행태로 볼 때 그냥 가재가 게편을 드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는군요. 음베키와 무가베의 정책 몇 가지를 놓고 보면 둘 다 아프리카에 백인이 엉덩이를 깔고 있는 것 자체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평가를 내리는게 굉장히 곤란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제 3국인에 특별히 관련 지식이 깊은것도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말이죠. 역시 식민통치를 경험한 조선사람의 입장에서는 백인을 경멸하는 현지인들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백인 중산층 없이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느냐면 그건 결코 아니거든요. 뭐, 시간이 흐르면 해답이 나오겠지요. 그때까지 신문이나 보고 있어야 겠습니다.
이전글 - 막장을 달리는 짐바브웨 사태
추가 - 가디언 기사의 아랫 부분에 황상폐하의 말씀이 실렸습니다. 역시 세계를 자유로서 교화하겠다는 황상폐하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경하할 일 입니다.
"I wish for a world free from tyranny : the tyranny of hunger, disease; and free from tyrannical governments. I wish for a world in which the universal desire for liberty is realised. I wish for the advance of new technologies that will improve the human condition and protect our environments."
짐바브웨가 여전히 막장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빵 음베키는 서방 지도자들에게 무가베에 대한 강력한 압박은 짐바브웨를 내전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물론 음베키의 주장은 타당성이 제법 있다고 생각되지만 평소 그의 행태로 볼 때 그냥 가재가 게편을 드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는군요. 음베키와 무가베의 정책 몇 가지를 놓고 보면 둘 다 아프리카에 백인이 엉덩이를 깔고 있는 것 자체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평가를 내리는게 굉장히 곤란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제 3국인에 특별히 관련 지식이 깊은것도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말이죠. 역시 식민통치를 경험한 조선사람의 입장에서는 백인을 경멸하는 현지인들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백인 중산층 없이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느냐면 그건 결코 아니거든요. 뭐, 시간이 흐르면 해답이 나오겠지요. 그때까지 신문이나 보고 있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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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가디언 기사의 아랫 부분에 황상폐하의 말씀이 실렸습니다. 역시 세계를 자유로서 교화하겠다는 황상폐하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경하할 일 입니다.
"I wish for a world free from tyranny : the tyranny of hunger, disease; and free from tyrannical governments. I wish for a world in which the universal desire for liberty is realised. I wish for the advance of new technologies that will improve the human condition and protect our environ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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