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5일 금요일

海東名將傳 卷二 門下侍中 黃敎安(문하시중 황교안)


간만에 개드립 좀 쳐 봅니다.

海東名將傳 卷一 牽龍隊正 車智澈(견룡대정 차지철)


海東名將傳 卷二 門下侍中 黃敎安(문하시중 황교안)


황교안은 본시 서울사람이다. 어려서 부터 총명하여 온갖 기책에 능통하였는데 군역을 면하고도 주변 사람들이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가능(Yes We can) 6년, 여왕이 황교안이 총명하고 덕이 있다하여 문하시중에 임명하였다.

가능(Yes We can) 7년, 오바마 황제가 교서를 내려 한국에 사드를 설치하도록 하였다. 여왕이 황명을 받들어 성주에 사드를 두도록 하니 성주군수 김항곤이 군민을 이끌고 거병하였다.

성주 군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니 조정의 근심이 깊어갔다. 여왕이 신료들에게 난을 진압할 계책을 물었다. 지상서병부사 황인무가 나서 성주로 향하였으나 성주 군민의 기세에 감히 앞으로 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였다. 여왕이 다시 신료들을 모아 계책을 물었다.

"황인무가 평소 용맹한 장수라 하였는데 형세가 이러하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문하시중 황교안이 나서 성주로 갈 뜻을 밝혔다. 여왕이 감격하여 황교안의 손을 잡고 말하였다.

"평소 문하시중이 미필이라 믿을 수 없다던 말이 허언임을 알겠노라. 민주국가에서 백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어찌 이보다 용맹할 수 있으리오?"

황교안이 경군의 정예를 이끌고 성주로 향하니 난을 일으킨 군민의 무리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황교안이 경군을 이끌고 맞섰으나 중과부적으로 능히 당할 수가 없었다. 군민의 무리가 경군을 에워싸니 군졸들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관군은 빗발치는 계란을 뚫고 혈로를 뚫었다. 경군이 포위를 뚫고 나가니 또 한 무리의 군민이 에워쌌다.

"너희가 이 길로 올 것을 알고 기다렸노라!"

경군의 군관 하나가 군민의 수레를 부수고 길을 뚫어 황교안이 벗어날 수 있었다. 황교안은 큰길을 따라 수레를 타고 벗어났다.

사람들이 소식을 듣고 감탄하였다.

"병가의 고사에 포위망을 뚫는 것은 어렵다 하였다. 또한 병가의 상책은 삼십육계라 하였으나 옛 명장 차지철도 이를 능히 해낼 수 없었다. 지금 황교안이 난민의 무리를 뚫고 한걸음에 서울까지 삼십육계를 하였다니 고금에 통틀어 비할데 없는 명장이라 하겠다."



댓글 4개:

  1. 일부러 자극해서 여왕님의 강경책을 가능케한 비책은 아니겠지요?

    답글삭제
    답글
    1.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보려는 수작으로 볼 수도 있겠군요.

      삭제
  2. 그런데 당금 황상의 연호는 "변화" 아니었습니까!

    답글삭제
    답글
    1. 아 뭐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 주시죠 ㅎㅎ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