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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중국서적 구입문제

책을 사다 보면 가끔씩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습니다.

대 표적인것이 중국서적 구입문제입니다. 중국은 바로 바다 건너 마주보는 나라이고 한국과의 교역규모도 엄청난데 희한하게도 중국책을 구입하는 것은 은근슬쩍 까다롭습니다. 작년에 채승병님도 중국 인터넷 서점의 이용문제에 대해서 글을 한편 쓰셨는데 이문제는 정말 사람을 은근슬쩍 화나게 합니다.

실망스러운 중국 인터넷서점 당당망(当当网)

예를들어 국내의 중국서점들은 구입할 수 있는 책이 한정되어 있고 기간도 오래걸리는 편 입니다. 사당역의 중국도서문화중심이나 대학로의 화문서적이 나 주문을 넣으면 들어오지 않는 책이 더러 있습니다. 이런데다 화문서적의 경우 주문할 때 시기를 놓치면 다음달 주문할 때 책을 구해오니 최악의 경우 6주 이상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6주씩이나 기다려서 원하는 책을 구하지 못하면 정말 울화통이 터지죠. 국내 중국서점들이 실제 환율에 100원 정도 더 얹는 환율을 적용하는 것이야 중국 인터넷 서점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 붙는 황당한 배송료와 비교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느린데다 필요한 책도 구하지 못하는건 정말 짜증나는 일입니다.

※ 얼마전 화문서적에 책을 사러 가보니 연말 특가라고 1위안에 300원에서 270원으로 인하한 환율을 적용하고 있더군요.

중국 인터넷 서점들도 짜증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아마존은 배송면에서 나쁘지 않지만 의외로 없는 책이 많습니다. 당당망은 재고가 충실한 편이지만 배송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해결책이라면 중국 아마존의 취급 도서가 더 많아지거나 당당망의 배송 서비스가 개선되거나 하는 것일텐데 단기간 내에 해결되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