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터미네이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터미네이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09년 7월 3일 금요일

나를 분노(?!?!)하게 한 것들...

분노(?!?!)할 일이 두 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조조로 본 트랜스포머.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인간들에게 할애해서 거지같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무 쓸모 없는 주인공의 부모는 뭐하러 출연시킨 것인지.

그리고 악당 두목인 폴른이 부활한 프라임에게 순식간에 썰리는 것도 황당하더군요. 아 이거 너무 허무하잖습니까. 한 5분 이상은 치고 받고 싸워야지.

스트레스 풀려다 스트레스를 몇 배로 더 받았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터미네이터가 이것 보다 훨 나은듯....

화가 치솟아 영화 끝나자 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엔딩크레딧이 나오면서 중간 중간 에필로그를 보여주긴 하던데 전혀 당기지 않더군요.

두 번째는 점심에 먹은 버거킹 스태커.

전형적인 사진빨에 속은 경우가 되겠습니다. 사진에는 매우 큼지막하고 푸짐하게 나와 있는데다 가격도 다른 것 들 보다 비싸서 기대를 하고 주문했는데...

스태커 더블이라고 나온게 롯데리아의 천원짜리 버거들 크기더군요.

게다가 세트로 먹는데 감자가 없습니다!!!!!

아니. 햄버거 세트에 감자가 없다니! 가격은 와퍼세트보다 더 비싼데!

이미 트랜스포머를 보고 짜증이 날 대로 난 상태였는데 버거킹에게 마무리 일격을 받았습니다.

이놈의 버거킹은 늘 속으면서도 새로운 낚시가 나오면 걸리고야 마니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이 따로 없습니다;;;;;

짜증이 나니 일도 잘 안되더군요.

2008년 8월 7일 목요일

Street of Fire도 속편이 나올까?

가끔 들르는 영화 블로그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Albert Pyun Takes on 'Streets of Fire' Sequel?

예전에 비디오로 여러번 봤던 영화인데 과연 속편이 만들어 질지 궁금하군요. 미국 영화계 소식을 보면 유별나게 리메이크나 속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나오다 나오다 이런 영화도 속편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이 영화는 당시 거물이었던 월터 힐 감독이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하필이면 그 해 혜성처럼 나타난 터미네이터의 그늘에 가려버린 물건입니다. 그리고 이야기 구조는 엄청나게 단순해서 어린양 같은 아둔한 사람에게 딱 맞는 영화이기도 하죠. 줄거리라고 해봐야 폭주족이 예쁜 여가수를 납치해가니 그 여자의 전 애인인 주인공이 샷건 한자루 챙겨들고 가서 구출해 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어린양은 왜 이런 단순한 영화를 여러번 봤느냐?

여주인공이 전성기의 다이안 레인(Diane Lane)이었거든요. 요즘은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恵) 빠돌이로 지내고 있습니다만 예전에는 다이안 레인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속편이 나오더라도 다이안 레인은 나오지 않을테니 볼 일은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