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1일 목요일

신뢰도 높은 러시아 인터넷 서점 Ozon

채승병님께서 러시아 인터넷 서점오존을 추천하신 댓글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오존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안정성 면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러시아 인터넷 서점입니다.

러시아와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러시아에 가지 않고 러시아 서적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가시신 분들이 많으실 것 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러시아가 한국과는 거리가 있는(???) 국가이다 보니 이쪽 물건들을 구한다는게 약간 불편한게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인들에겐 미안하지만 러시아라면 뭔가 불안하다는 느낌도 들고 안정성이 의심도 가니 말 다했지요. 저도 안정성의 문제 때문에 작년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지독하게 바가지를 씌우는 Eastview의 러시아 서적 구매대행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들은 바가지가 너무 지독하니 애용하기는 부담이 많이 가더군요.

그러던 차에 작년 말 쯤 아는 선배에게서 추천 받은 곳이 바로 오존 입니다. 올해 초에 이곳을 처음으로 사용하고 확인 삼아 주문을 조금 더 해 본 뒤 듣던대로 믿을만 하다고 생각되던 차에 마침 채승병님도 이 사이트를 추천하시는군요.
저도 러시아어는 겨우 겨우 배우고 있는 수준이라 이런 글을 쓰는게 좀 민망하긴 하지만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씁니다.

일단 오존 또한 다른 영어권이나 독일어권 인터넷 서점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 들은 오른쪽 메뉴에 이름과 이메일주소, 비밀번호를 넣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오존의 배송체계는 아래에서 보시듯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우편(2-10주), 항공우편(1-5주), TNT(5-10일) 입니다.


저는 2-10주 배송만 써 봤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잘 도착합니다. 5-10일짜리를 선택하면 책값 보다 배송료가 3-4배는 높게 나오더군요. 저는 가난한지라 당연히 이건 써 본 일이 없습니다. 제 주변의 다른 분들도 오존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호평하시는지라 믿고 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적는 건데 주문 메뉴에 корея와 같이 뜨는 корея кндр는 북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