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는 책 중에 『번역의 탄생』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번역에 대해서 고민할 일이 많아져서 생각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책이 뭐 없을까 찾다가 아는 선배의 추천으로 구입했는데 구입하고 한참을 방치해 두고 있다가 지난달 부터 조금씩 읽는 중 입니다. 분량이 많은 책은 아니지만 한번에 모두 읽는것 보다는 조금씩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한번에 조금씩 나누어 읽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문제의식에 크게 공감한다는 점에서 이책을 추천해준 선배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자는 번역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우리말'의 문제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제가 쓰는 글들이 번역투라는 비판을 많이 들어서인지 한국어란 무엇인가 하는 고민이 자주 들던터라 저자의 주제의식이 매우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금 느끼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쉽게 해결된 문제는 아니겠지만 노력은 해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