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어떤 영국식 농담

어떤 영국식 농담.

엔트함머(Joseph Enthammer)는 독일군 포로들을 감시하는 영국군 상병과 친해졌다. 엔트함머는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가 런던 출신의 학생이며 유머 감각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국군 상병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당신네 독일군이 승무원이 1천명이나 되는 신형 전차를 개발했다더군요.”

엔트함머는 반박했다.

“말도 안돼!”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아뇨. 정말이에요. 한 명은 조종을 하고 다른 한 명은 지휘를 하고 사수는 사격을 하죠. 그리고 나머지 997명이 전차를 뒤에서 민다고 합니다.”

Robert J. Kershaw, It Never Snows in September : The German View of MARKET-GARDEN and The Battle of Arnhem, September 1944(Ian Allan, 2004), p.176

댓글 6개:

  1. YaPenguin2:03 오후

    탄약수가 없으니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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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길 잃은 어린양6:14 오후

    영국 친구가 공수부대 알보병이라 탱크를 잘 몰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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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anstein1:56 오전

    아닙니다 저 영국군은 동력계를 제외한 자동장전이 가능한 3.5세대 전차를 구상한 것입니다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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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길 잃은 어린양9:31 오전

    부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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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이아스1:16 오후

    갑자기 을씨년한 느낌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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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길 잃은 어린양8:56 오후

    꽤 괜찮은 센스 아닙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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