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김태영 국방부장관 사임 유감

뒷북이긴 합니다만 결국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사임했군요.

비록 저도 군에 계시는 분들로 부터 전해 들은 것에 불과하지만 현역 시절에도 매우 유능한 지휘관 이었고 현재 군 내부에서도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우 유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도 민간인 국방부장관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유능한 분이 좋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하게 되었으니 안타깝군요.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니 한국의 고위 민간 관료들은 아직 군대를 적절하게 관리할 능력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시간이 흘러 구체적인 자료가 공개되면 알 수 있겠지요.

어쨌든 중요한 시기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댓글 12개:

  1. YaPenguin11:07 오전

    뭐 김태영 장관의 경질이야 이번 도발에서 천안함껀 까지 한 번에 몰아쳐서 정리하는데 실패한 이상 거의 정해진 프로세스라고 봅니다....

    아깝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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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길 잃은 어린양2:27 오후

    예. 하지만 사태가 아직 진행중인데 물러나게 된 것은 유감입니다. 북쪽의 거지새끼들이 승리했다는 생각을 할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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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번 사건에서 우리 군은 칭찬받아 마땅할 정도로 잘 대응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책임소제에 대한 논란이 엉뚱하게 군에게 쏟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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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길 잃은 어린양6:09 오후

    별수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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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쩔수 없다손 치더라도 시기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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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푸른매10:20 오후

    김태영 장관은 참 아쉽지만, 그래도 후임 장관 인선이 잘 된 것 같아서 좀 위안이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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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길 잃은 어린양10:23 오후

    난감한 시기죠. 군의 사기 문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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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길 잃은 어린양10:23 오후

    새로 임명되신 분께서 이 사태를 잘 수습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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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스카이호크8:23 오전

    잘릴 이유야 많았죠. 천안함 이후에도 군기사고로 볼 수 있는 사고들이 여럿 발생했었으니까요. 다만 지금 자른 건 아무래도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사태수습이 끝난 다음에 하는 게 모양새가 좋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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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천안함 사태 때 조롱하던 놈이 이번에는 존경하는 어쩌고 하는 글을 올리며 정부를 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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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길 잃은 어린양8:41 오후

    예. 말씀하신 것 처럼 악재가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하여튼 사태수습이 어느 정도 된 뒤에 물러났어도 좋았을 텐데 지나치게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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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길 잃은 어린양8:41 오후

    놀랍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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