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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7일 수요일

데이빗 글랜츠의 '스탈린그라드 전투' 축약판이 나온다고 합니다


데이빗 글랜츠의 스탈린그라드 전투 삼부작은 자료집까지 포함해 다섯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했습니다. 군사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저작이긴 했습니다만 그 엄청난 볼륨은 읽는이에게 부담을 주는 면이 있었죠.

그런데 이 대작을 한권의 분량으로 압축한 단행본이 내년 봄에 나온다고 합니다.




 기존의 삼부작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대한 연구서 중 최고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여기에 부담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은 축약본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축약본도 640쪽의 두툼한 단행본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훨씬 부담이 덜 가는 분량으로 줄어들었군요.

 예전에 스탈린그라드 삼부작의 번역출간을 추진하다가 그 방대한 분량때문에 좌절한 경험이 있는데 축약본으로 재도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2012년 1월 11일 수요일

2012년 상반기에 출간될 캔자스대학 출판부의 책 중에서

간만에 캔자스 주립대 출판부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2012년 상반기에 출간될 서적 몇권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신간이 두 권 있더군요.

첫 번째는 로버트 시티노Robert M. CitinoThe Wehrmacht Retreats : Fighting a Lost War, 1943입니다. 이 책은 Death of the Wehrmacht : The German Campaigns of 1942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티노는 Death of the Wehrmacht에서 군사적인 전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작전술 차원의 승리로 전략적인 승리를 거두려 했던 독일 국방군이 결국 산업화된 현대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 과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이 후속작에서는 전세가 반전되는 과정에서 독일 국방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시티노의 이론 틀을 통해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매우 기대가 되는 군요.

두 번째는 글렌 토리Glenn E. TorreyThe Romanian Battlefront in World War I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서부전선에 비해 잘 다루어지지 않은 1차대전기 동부전선에 관한 내용이라 기대가 됩니다. 같은 대학 출판부에서 낸 Blood on the Snow : The Carpathian Winter War of 1915도 개설서에서 간략하게 다루어지는 전역을 심도 깊게 서술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기에 더욱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읽지 못한 책이 자꾸 쌓이고 있어서 요즘은 책 사는 것을 줄여보려고 하는데 신간 목록을 볼 때 마다 질러야 겠다는 의지가 다시 불타오르니 영 고역입니다.

2011년 5월 19일 목요일

이 책 꽤 재미있어 보입니다

캔자스 주립대 출판부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꽤 재미있어 보이는 신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교황령의 군사사라!

사실 군사적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흥미로운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근대 이탈리아 군사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엄밀히 말해서 이탈리아군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근대 이탈리아어권의 군사사에 대한 신간이 나온다니 꽤 기대가 됩니다. 사실 영미군사학계에서 가끔 나오는 이야기가 학술적으로  심도 있는 이탈리아 군사연구가 드물다는 것인데 이 책이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008년 6월 3일 화요일

기대되는 책 - Wolfram von Richthofen - Master of the German Air War

간만에 캔자스 주립대 출판부에 들어갔는데 꽤 흥미로운 연구서 한권을 봤습니다..

Wolfram von Richthofen - Master of the German Air War


저자인 코럼은 1997년에 출간된 The Luftwaffe: Creating the Operational Air War, 1918-1940에서 리히토펜의 일기를 주요한 사료로 독일공군의 형성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한 바 있습니다. 코럼은 영미권 중심의 항공전 이론으로 독일공군의 교리를 폄하하는 영미권의 군사학계에 매우 비판적인 의견을 견지하고 있으며 독일측 사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될 리히토펜 평전은 그 점에 매우 기대가 되는 바 입니다. 출간예정일도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라 더욱 더 기대되는 군요.

2007년 6월 1일 금요일

캔자스주립대 출판부에서 나올 2007년 하반기 기대작

재미있는 군사서적을 많이 출간하는 캔자스 대학 출판부에서는 꾸준히 재미있어 보이는 서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2007년 3/4분기에 나올 서적들을 보니 꽤 재미있어 보이는게 두 권 보이는군요.

한권은 일전에 채승병님이 "전격전의 실체란 무엇인가"라는 글에 소개한 Robert M. Citino의 신간 Death of the Wehrmacht: The German Campaigns of 1942입니다. 독일군의 1942년 전역에 대해 분석한 서적이로군요. 이건 지름 1순위로 넣어야 겠습니다. 2007년 10월 출간예정이라는군요.

두번째 녀석은 미육군 제1보병사단사, The Big Red One
America’s Legendary 1st Infantry Division from World War I to Desert Storm
입니다. 워낙 유명한 부대라 사단사가 많긴 한데 이것도 나름대로 쓸만하지 않을까 싶군요. 출간되고 서평을 본 뒤에 결정해야 겠습니다. 이건 2007년 11월 출간예정이랍니다.

지름신께서는 항상 지갑의 충만함을 시험하시니 역시 믿음의 길을 가는데 잠시라도 나태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