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대영제국의 '확실한' 몰락

구글리더를 확인하던 중 황당한 소식을 하나 접했습니다.

Just five bullets for each soldier

이 기사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내각 당시 대중여론을 의식해서 이라크전쟁 참전을 비밀리에 준비하는 바람에 보급 등 전투지원 준비가 부실하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일부 부대는 병사당 다섯발의 실탄만 지급한 상태로 전투에 나가야 했고 일부 부대는 방탄조끼 등 개인 방호장비도 부족한 상태에 처해있었다는 것 입니다. 여기에 군용 무전기는 열에 약해 쉽게 고장나는 형편없는 물건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이 외에도 기사를 읽다 보면 영국군의 비참한 실상이 잘 나타납니다. 정말 안구에 습기가 차는군요.

100년전의 영국 장군들은 이런날이 오리라고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