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30일 금요일

베른

바로 전날 암스테르담에서 쾰른을 거쳐 슈투트가르트로 오는 동안 맥이 빠졌는지 늦잠을 잤습니다. 늦잠덕에 이날의 계획도 엉망이 됐습니다. 일어나서 시계를 보는 순간 맥이 쭈욱~ 빠지더군요.

왼쪽이 전날 묵었던 곳입니다

슈투트가르트역은 좀 답답하게 생긴것 같습니다. 크긴 큰데 너무 밋밋해서 별다른 감흥이 없더군요. 유럽의 기차역들은 나름대로 개성이 있는데 슈투트가르트 역은 밋밋한게 개성인 것 같습니다.



취리히행 ICE

어차피 일정대로 움직이기는 글렀으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스위스로 들어가면서 느긋하게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스위스 국경으로 가는 길에 Singen이란 역이 있던데 참 멋진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동네???

스위스로 접어드니 지형이 확 달라졌다는 느낌이 옵니다.


원래는 취리히에 도착해서 한 서너시간 정도 시내 구경을 하고 베른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관계상 포기했습니다. 크. 역시 여행을 가도 부지런해야...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썰렁한 열차만 탈 팔자였나봅니다

취리히에서 베른으로 가는 길도 경치가 일품이었습니다. 쓸만한 사진을 거의 건지지 못한게 아쉽더군요.


베른역 도착

베른에 도착한 뒤에는 그냥 걸어다녔습니다. 원래는 베른에 도착해서 뭘 구경할지 생각을 했었는데 맥이 빠지니 그냥 걷고 싶더군요.







구토하는 독수리



대충 시내를 둘러보고나니 해가 떨어졌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뒤 스위스로 놀러온 사람들의 필수코스(???)인 인터라켄으로 갔습니다.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강원도 평창쯤에 놀러간 기분이더군요.